악기별 대표 앙상블의 무대를 한 자리에서

[문화뉴스 백현석 기자] 서울돈화문국악당의 대표 기획공연 <실내악축제>가 작년에 이어 오는 8월 10일~21일까지 서울돈화문국악당 공연장에서 열린다. 

작년에 이어 국악 실내악 대표 축제로서의 성장을 위해 차별화된 레퍼토리로 구성한 이번 공연은 찰현악 앙상블, 탄현악 앙상블, 관악 앙상블, 혼합 편성 실내악, 대편성 실내악 등 축제 기간 동안 다양한 구성으로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실내악축제 포스터
실내악축제 포스터

 

이번 <실내악축제>를 통해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젊은 작곡가 황재인, 장태평, 이유정, 이고운, 김용성 5인의 작품이 초연된다. 

첫 번째 무대는 해금앙상블 ‘셋닮’과 아쟁앙상블 ‘Bow+ing’의 무대이다. 찰현악기만이 낼 수 있는 앙상블로 독특하고 완성도 있는 음악을 선보이며 실내악 축제의 막을 올린다. 두 번째로 ‘서울가야금앙상블’과 ‘한국거문고앙상블’은 손과 술대의 다양한 움직임이 만들어내는 섬세한 음악을 선보인다.

세 번째 무대인 ‘떼바람소리’와 ‘앙상블 후요’의 무대를 통해 소금과 대금, 피리와 생황 등 관악기의 다양한 음색과 연주 스펙트럼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실내악축제를 위해 기량 넘치는 연주자들이 한 팀이 되어 ‘페스티벌 앙상블’이라는 이름으로 무대를 선보인다. 

‘페스티벌 앙상블Ⅰ’은 국악기와 서양악기로 구성되어 이색적인 사운드를 확인할 수 있으며 ‘페스티벌 앙상블Ⅱ’은 대편성 실내악으로 구성되어 관현악과는 다른 앙상블의 매력을 보여주는 무대를 꾸민다.

다채로운 구성의 무대를 선보이는 <실내악축제>는 자연음향 공연장 특성에 적합한 곡을 통해 국악기의 독특하고 섬세한 앙상블을 경험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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