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 알렉산더, 아비샤이 코헨, 김현철, 하드피아노 등
메타버스 플랫폼 네이버 ZEP에서 8월 2일 기자회견 개최

[문화뉴스 백현석 기자] 제19회 자라섬재즈페스티벌이 조이 알렉산더, 아비샤이 코헨, 김현철, 하드피아노를 포함한 1차 라인업을 발표했다.

패스티벌은 시대를 대표하는 뮤지션부터 재즈 역사상 가장 뛰어난 재능으로 평가받는 천재 아티스트까지 ‘가장 재즈페스티벌 다운’ 라인업으로 대중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1차 라인업의 총 15팀 아티스트 중 8팀이 해외초청, 그 외 7팀이 국내팀이다. 매해 한 국가를 집중 조명하는 포커스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스페인을 집중 조명한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라인업은 세계 재즈 팬들에게 격찬을 받고 있는 2003년생 천재 신동, 조이 알렉산더(Joey Alexander)이다.

 

스페인 일러스트레이터 ‘소냐 풀리도(Sonia Pulido)’의 자라섬 재즈 포스터/사진=자라섬재즈페스티벌
스페인 일러스트레이터 ‘소냐 풀리도(Sonia Pulido)’의 자라섬 재즈 포스터/사진=자라섬재즈페스티벌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대가들의 찬사와 함께 그래미상에 세 번 노미네이션 되었던 그는 이제 신동에서 엄연히 현재의 재즈신을 이끄는 리더로 성장하고 있으며 자라섬재즈를 통해 처음으로 한국의 팬들을 만난다. 

독일의 명가 ECM 레이블의 주역으로 자리잡은 이스라엘 출신의 트럼페터 아비샤이 코헨(Avishai Cohen)도 만날 수 있다. 이번 자라섬재즈에서 그는 2016년 ECM 데뷔작부터 올해 발매작 [Naked Truth]에 이르기까지 대부분의 프로젝트를 함께한 오리지널 퀄텟과 함께한다. 

또, 유럽의 최고 피아니스트 네명이 결성한 슈퍼그룹 피아노포르테(Pianoforte)가 무대에 오른다. 

폴란드 재즈와 클래식, 재즈 힙합 등 다양한 장르를 융합, 혁신적인 사운드로 잘 알려진 재즈 그룹 이에이비에스(EABS)부터 비엔나를 기반으로 장르의 고정 관념을 깨는 연주로 각광받는 스케치북 퀄텟(Sketchbook Quartet)까지 만나볼 수 있다.

자라섬재즈페스티벌의 시그니처 프로그램 ‘포커스 프로그램’의 2022년 주빈국은 스페인이다. 스페인 전통 민속음악, 플라멩고와 모던재즈가 교차하며 만들어 내는 스페인 재즈는 유럽에서도 독특한 사운드와 형식으로 정평이 나있다.

그 중 유럽에서 뜨거운 명성을 얻고 있는 피아니스트 다니엘 가르시아(Daniel García), 플라멩코와 재즈 사이의 마법같은 조화를 선사하는 바렌시아(Barencia), 스페인 갈라시아 지방을 대표하는 재즈 트리오 숨라(SUMRRÁ)까지. 스페인 재즈의 매력을 물씬 느낄 수 있는 ’역대급‘ 라인업을 자랑하며 스페인 포커스를 완성했다.

1980년대 이후 한국 퓨전재즈로 대중 음악사의 한 획을 그은 천재 뮤지션, 김현철도 무대에 오른다.

서태지, BTS 등과 작업하고 있는 닥스킴(Docskim)을 중심으로 전용준, 전상민, 심규민등 네 명의 키보디스트들이 타이트한 인터플레이를 통해 폭발적인 에너지를 만들어내는 하드피아노도 함께한다.

두 편의 정규앨범과 다채로운 프로젝트를 통해 개성있는 음악 세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는 재즈 보컬리스트 이지민, 2019년 EBS [올해의 헬로루키]에서 심사위원특별상을 수상하는 등 각종 상을 휩쓸며 젊은 재즈 관객 사이에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재즈 트리오 겨울에서봄도 자라섬을 찾아 한국 재즈의 오늘을 그려낼 예정이다.

한편, 수려한 자연환경에서 펼쳐지는 세계적 뮤지션들의 공연으로 널리 알려진 ‘자라섬재즈’는 오는 10월 1일부터 3일까지 경기도 가평 자라섬과 가평읍내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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