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배우 카이의 뮤지컬 인생을 펼친 무대

사진= 카이 단독콘서트 'KAI ON MUSICAL: INSIDE', EMK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 카이 단독콘서트 'KAI ON MUSICAL: INSIDE', EMK엔터테인먼트 제공

[문화뉴스 임희호 기자] 뮤지컬 배우 카이가 단독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카이는 지난 20일과 21일 이틀간 코엑스 아티움에서 단독 콘서트 'KAI ON MUSICAL: INSIDE'를 개최했다. 이번 콘서트를 통해 카이는 정통 뮤지컬 배우로서의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뮤지컬을 테마로 한 카이의 첫 단독 콘서트였다.

지난 16일 발매한 카이의 네 번째 정규 앨범 'KAI ON MUSICAL'을 기념하며 열린 이번 콘서트는 카이의 뮤지컬 인생을 집대성한 공연이었다. 양일 완전히 다른 세트리스트로 구성해 총 12개 작품의 뮤지컬 넘버 40여 곡을 공연했다.

첫날은 카이의 초기 출연작인 '스토리 오브 마이 라이프'와 '드라큘라'로 시작해 '팬텀', '벤허', '몬테크리스토', '프랑켄슈타인' 등의 대표곡을 선보였으며 앵콜로 뮤지컬 '두 도시 이야기'의 넘버를 불렀다.

이어 둘째 날에는 '베르테르', '레베카', '더 라스트 키스', '지킬앤하이드', '엑스칼리버' 등의 넘버를 공연했다.

콘서트에서 카이는 고난도의 넘버들을 풍부한 성량과 지치지 않는 에너지로 연달아 소화하며 탄성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콘서트임에도 불구하고 깊은 감정 연기로 매 곡마다 감동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여기에 실감 나는 영상 효과와 이성준 음악감독이 이끄는 오케스트라의 연주까지 더해져, 실제 뮤지컬 무대를 보는 것 같은 몰입감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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