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19일부터 24일까지 6일간 진행

[문화뉴스 이예찬 기자] 장애인 선수들의 꿈과 열정의 무대인 제4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이하 장애인체전)이 개최된다.

지난 2005년 11월 대한장애인체육회 설립 이후 장애인체육회가 주최기관이 되어 처음으로 장애인체전을 개최한 도시가 울산광역시로 16년 만에 같은 도시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대회를 다시 개최한다.

사진 = 대한장애인체육회
사진 = 대한장애인체육회

이번 대회에는 전국 17개 시‧도 9,322명(선수 6,022명, 임원 및 관계자 3300명)의 선수단이 31개 종목(선수부 28개, 동호인부 18개)에 참가하며 오는 2023년으로 연기된 항저우장애인아시안경기대회에 앞서 기량을 점검할 좋은 기회다.

또한 정식종목으로 승마와 전시종목으로 스크린골프가 이번 장애인체전에 처음으로 채택되어 관중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대회 기간 중 부대행사로 울산종합운동장 앞 스포츠인권존에서 'Para스포츠는 인권이다!'라는 슬로건으로 스포츠 인권 페스티벌도 진행된다.

드림패럴림픽(스포츠체험형 장애인식개선 프로그램), 스포츠인권영화제, 장애인스포츠버스 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도 준비됐다.

KBS를 통해 생중계되는 개회식은 오는 10월 19일 수요일 오후 5시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리며 식후 행사로는 임창정, 웅산밴드 등의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한편 이번 대회 종목별 경기는 TV와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시청 가능하다. 대한장애인체육회 TV(KPC-TV) 및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종목별 경기장 위치 (사진 = 대한장애인체육회)
종목별 경기장 위치 (사진 = 대한장애인체육회)

세부 경기 일정 및 결과는 대회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대회 관련 실시간 소식은 대한장애인체육회 공식 블로그, 페이스북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대한장애인체육회 정진완 회장은 "16년 만에 다시 울산에서 개최하는 이번 대회가 우리나라 장애인 체육의 발전사를 되돌아보고 장애인 스포츠를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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