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브에서 볼 수 있는 HBO 음악 다큐멘터리 네 편 추천

[문화뉴스 이현기 기자] 마이클 잭슨과 래퍼 투팍같은 슈퍼스타들이 어떠한 삶을 살았는지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많다. 어린 시절 그들의 모습은 어땠으며, 어떻게 데뷔하게 되었는지, 또 어떤 음악을 통해 성공하게 되었는지를 보면서 노래 뿐만이 아니라 파란만장한 그들의 삶에 녹아드는 것이다. 

이번에는 음악계 전설적인 인물과 사건들을 다룬 HBO 다큐멘터리 '뮤직박스' 시리즈로 네 편을 소개한다. 웨이브에서 볼 수 있는 이 시리즈를 통해 삶의 다양한 모습과 경험들을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뮤직박스 : 쥬스월드

사진 = HBO 제공
사진 = HBO 제공

쥬스월드(Juice WRLD)는 빌보드 차트 2위에 빛나는 명곡 'Lucid Dreams'를 남긴 미국 시카고 출신 래퍼다. 전설적인 래퍼 에미넴도 그를 극찬했으며, 주로 감성적인 가사와 사랑에 대한 가사를 쓰는 래퍼였다.

쥬스월드는 위의 곡들로 18세에 슈퍼스타가 되지만, 3년 후 마약으로 인해 비극적인 죽음을 맞게 된다.  뮤직박스 시리즈 쥬스월드 편에서는 풍부한 미공개 영상과 음원을 통해 감성적인 랩스타의 살아생전 인간적인 면모를 살핀다.

뮤직박스 : 우드스톡 99

사진 = HBO 제공
사진 = HBO 제공

우드스톡 페스티벌은 1969년도에 4일간 미국 뉴욕주에서 있었던 전설적인 락 페스티벌이다. 모든 락 페스티벌의 시초이자 1960년대 후반을 휩쓸었던 히피 문화의 절정이었다.

1999년, 대중의 높은 기대 속에 다시 개최된 '우드스톡 99'는 사랑과 평화를 주제로 그리피스 공군 기지에서 개최됐다. 그러나 1969년의 영광을 재현하려 했던 주최 측의 의도와는 전혀 다른 모습이었다. 강간, 폭력, 방화 등 온갖 문제가 가득했던 '우드스톡 99'의 3일간의 실상이 상세히 드러난다.

뮤직박스 : 전설의 앨범 JAGGED

사진 = HBO 제공
사진 = HBO 제공

앨라니스 모리셋은 1990년대 락 음악계에 혜성같이 등장한 캐나다계 미국인 싱어송라이터다. 전 세계적으로 3,300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음반 산업의 판도를 뒤바꾼 앨범 'Jagged Little Pill'을 발매했으며 이 앨범으로 그래미 어워드 올해의 앨범, 최우수 락 앨범 등 4개 부문을 수상하게 된다.

MTV 선정 음악 역사상 가장 위대한 목소리를 가진 가수 6위인 앨라니스 모리셋, 그녀의 목소리를 온 세상에 알린 이 기념비적 음반의 제작 비화와 그 막강한 영향력을 짚어 본다.

뮤직박스 : 토요일 밤의 남자

사진 = HBO 제공
사진 = HBO 제공

1970년대 중반, 로버트 스티그우드가 제작한 영화 '토요일 밤의 열기'는 베트남 전쟁과 오일 쇼크로 인해 혼란한 1970년대 미국 사회의 단면을 보여주는 영화로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영화 1001'편에 선정된 고전 명작이다. 

무엇보다 이 영화의 사운드트랙은 빌보드 핫 100에서 'How Deep Is Your Love'가 3주간 1위, 'Stayin' Alive'가 4주간 1위, 'Night Fever'가 8주간 1위를 하는 등 차트를 독식했고, 당시 OST 역대 판매 최고 기록인 3,000만장이 넘는 엄청난 판매량을 기록했다. 로버트 스티그우드와 수록곡을 작곡한 비지스가 만든 디스코 열풍, 그 이후를 살펴본다. 

주요기사
방송 최신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