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월 16일 대학로 유니플렉스 1관 개막
1월 중 캐스팅 공개 예정

사진=뮤지컬 'HOPE: 읽히지 않은 책과 읽히지 않은 인생' / 알앤디웍스 제공
사진=뮤지컬 'HOPE: 읽히지 않은 책과 읽히지 않은 인생' / 알앤디웍스 제공

[문화뉴스 장민수 기자] 창작 뮤지컬 'HOPE: 읽히지 않은 책과 읽히지 않은 인생'이 오는 3월 세 번째 시즌을 시작한다.

2019년 초연한 'HOPE: 읽히지 않은 책과 읽히지 않은 인생'(이하 'HOPE')은 현대 문학 거장의 미발표 원고를 둘러싼 재판과 평생 원고만 지키며 살아온 78세 에바 호프의 삶을 그린다. 제8회 예그린뮤지컬어워드에서 3개 부문, 제4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8개 부문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지난 2020년 11월 재연 무대의 막이 올랐으나 팬데믹으로 공연의 중단과 재개를 반복해 관객들과 프로덕션 모두에게 큰 아쉬움을 남겼다.

작품 개발 단계부터 함께 해 온 제작사 알앤디웍스 2023 라인업의 첫 번째 무대다. 이번 세 번째 시즌의 테마는 '새로운 시작'이다. 

알앤디웍스 측은 "작품의 구조나 스토리에서의 큰 변화는 없지만 세 번째 무대로 만나는 'HOPE'를 통해서는 집착하는 삶에서 한 발자국 벗어나, 느리지만 천천히 성장하는 호프의 서사를 따라 관객들 역시 새로운 삶을 향해 한 발자국 내디딜 수 있는 용기를 얻길 바란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HOPE'는 오는 3월 16일 대학로 유니플렉스 1관에서 개막하며, 1월 중 캐스팅 발표와 함께 첫 티켓 오픈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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