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15일 대구 오페라하우스서 공연

사진 = ㈜뮤지컬컴퍼니에이 제공
사진 = 뮤지컬 '천년의 불꽃, 김유신' 장면/㈜뮤지컬컴퍼니에이 제공

[문화뉴스 김아현 기자] 뮤지컬 '천년의 불꽃, 김유신'이 심정민 추모 사업회의 기금 마련을 위해 14일과 15일 대구 오페라 하우스에서 진행된다.

故 심정민 소령은 지난해 1월 11일, 전투기 추락 사고로 안타깝게 순직한 공군 제10전투비행단 소속 소령이다. 

추모사업회는 심정민 소령에 대한 국민적인 관심을 하나로 모으기 위해, ㈜뮤지컬컴퍼니에이와 함께 대구 공연을 시작으로 전국 공연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어 공연을 통한 수익금은 심 소령의 정신을 이어가기 위한 '중·고·대학생 마라톤'과 '순국 현장 방문 행사' 등을 지원하는 경비로 사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뮤지컬의 주인공 역할인 김유신 역으로는 뮤지컬 ‘지킬앤하이드’와 ‘영웅’ 등에 출연한 서도진 배우가 참여하며, 뮤지컬 '천년의 불꽃, 김유신' 의 연출을 맡은 정다미 씨는 “심정민 소령은 이 시대의 화랑으로 생각된다”고 밝혔다.

한편 심정민 소령은 추락 순간까지도 조종간을 끝까지 잡아 소속 학교와 민가를 피해 화성 태봉산 골짜기에 추락해 대중의 안타까움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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