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태·카이 '너의 운명', 윤공주 '괜찮아 난' 등 한국어넘버 공개
박효신 등 전 출연진 트라이아웃 런스루 연습 현장 스케치도 공개
오는 1월 12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개막

사진=EMK뮤지컬컴퍼니 제공
사진=EMK뮤지컬컴퍼니 제공

[문화뉴스 장민수 기자] 뮤지컬 ‘베토벤; Beethoven Secret’이 시츠프로브 현장을 담은 영상을 공개하며 팬들의 요구에 응답했다.

10일 뮤지컬 ‘베토벤; Beethoven Secret’(이하 ‘베토벤’)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이하 EMK) 측이 시츠프로브 현장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앞서 유럽에서 제작된 데모 버전으로 공개됐던 작품의 넘버가 한국어 버전으로 최초 공개됐다. 

박은태와 카이가 가창한 '너의 운명'을 시작과 마지막으로 공개된 시츠프로프 영상은 윤공주의 '괜찮아 난', 카이의 '고백', 박은태의 '그저 나니까', 김성민의 '낯선 사람들', 박은태와 옥주현의 '절망이여!', 박은태의 '내 운명 앞에 나', 카이의 '사랑은 잔인해'까지 총 8개의 곡이 공개됐다. 

‘베토벤’의 작곡가 실베스터 르베이(Sylvester Levay)를 필두로 김문정 음악감독이 이끄는 THE M.C 오케스트라와 첫 만남을 가진 배우들은 작품의 아름다운 선율에 더할 나위 없는 가창력으로 베토벤의 영혼을 표현했다.

사진=EMK뮤지컬컴퍼니 제공
사진=EMK뮤지컬컴퍼니 제공

또한 SNS를 통해서는 대규모 트라이아웃 런스루 연습 현장이 담긴 스케치 사진을 공개하며 개막 기대감을 높였다.

그동안 예비 관객들은 개막 직전까지 한국어 넘버 등 사전 콘텐츠가 부족한 것에 대해 불만을 토로해왔다. 이번 시츠프로브 영상을 통해 갈증을 어느 정도 해소하게 된 팬들은 "이런 걸 원했다", "기대된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베토벤’은 '마타하리', '웃는 남자', '엑스칼리버', ‘프리다’ 등을 선보인 EMK의 다섯 번째 창작(Original) 작품이다. 천재 음악가 베토벤의 음악가로서의 면모와 한 인간으로서 내면의 자아를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다. 

박효신, 박은태, 카이, 옥주현, 조정은, 윤공주, 윤소호, 이해준, 김진욱 등이 출연하며, 오는 1월 12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월드 프리미어 초연을 시작한다. 오는 17일 오후 3시에 3차 티켓 선오픈을, 18일 오후 2시 일반 예매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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