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고 싶게 만드는 '독서천재가 된 홍대리'
포기하고 싶은 마음을 이기게 만드는 '계속모드'
굴하지 않는 노력을 알려줄 '그릿'

사진 = '독서 천재가 된 홍대리', '계속모드', 'GRIT' 표지/YES24, 다산라이프, 비즈니스북스 제공
사진 = '독서 천재가 된 홍대리', '계속모드', 'GRIT' 표지/YES24, 다산라이프, 비즈니스북스 제공

[문화뉴스 최도일 기자] 2023년 새해가 밝았다. 책은 정신을 살찌우는 마음의 양식이다. 새해 보람찬 습관을 만들어줄 책 세 편을 소개한다.

 

'독서 천재가 된 홍대리'
이지성/다산북스

사진 = '독서천재가 된 홍대리' 표지/yes24 제공
사진 = '독서천재가 된 홍대리' 표지/yes24 제공

'독서 천재가 된 홍대리'는 독서를 하고 싶게 만드는 책이다. 

이 책은 독서의 시작, 기술, 슬럼프 대처 방법 등을 설명하고 진정한 독서에 이르는 여정을 이야기 형식으로 그려낸다.

이야기의 주인공 홍진수 대리에게 책은 단지 라면 받침이었다. 삶을 돌이켜 보니 1년에 단 한 권의 책도 읽는 둥 마는 둥이었다. 그런 그에게 직장 생활 5년 만에 좌천 통보가 날아온다. 그의 운명을 바꾸기 위해 '1년 365권 독서'라는 미션이 주어진다. 

인생을 바꾸기 위한 '생존 독서'를 위해 홍 대리는 작은 책 읽기, 33권 독서, 100권 독서 등 단계별 미션을 수행한다. 책이라곤 만화책이나 보던 그가 1년 365권의 책을 읽기까지의 여정을 270페이지에 담아냈다.

독서가 좋은 걸 알아도 무엇부터 해야 할지 모르는 사람, 새해 목표를 독서로 잡은 사람이라면 독서하는 습관 자체를 만들어주는 홍 대리의 여정을 따라가 보자.

'계속모드'

오오하시 에츠오/다산라이프

사진 = '계속 모드' 표지 다산라이프 제공
사진 = '계속 모드' 표지 다산라이프 제공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길은 멀고 험난하다. 그런 과정엔 슬럼프가 찾아오기 마련이다. 그럴 땐 '계속모드'를 읽어보자.

'계속모드'는 좌절의 감정을 예외, 불안, 슬럼프라는 세 종류로 구분하고, 이 세 종류 감정에 따라 ‘계속해야만 하는 일, 쌓이면 성과가 보이는 일, 마스터해야 하는 일’이란 세 가지 목표 유형으로 분류했다. 그리고 각각의 목표 유형에 맞는 습관 만들기의 5단계 공략법을 208페이지라는 비교적 부담 없는 분량으로 소개한다.

일찍 일어나기, 독서, 운동, 공부 등 좋은 습관을 만드는 일은 비단 새해뿐만이 아니라 수시로 결심이 서는 일들이다. 작심삼일이라 처음 3일은 의욕 넘치게 수행할 수 있지만 그것을 넘어 지속하는 일은 매우 어렵다.

습관의 완성은 멋진 결과가 아닌 노력하는 그 과정에 있다. 포기하지 않고 계속 달리고 싶은 사람에게 '계속모드'를 추천한다.

'그릿'
앤절라 더크워스/비즈니스북스

사진 '그릿' 표지 비즈니스북스 제공
사진 '그릿' 표지 비즈니스북스 제공

'그릿'은 꿈을 꾸는 이들에게 용기와 끈기의 가치를 알려주는 책이다. 제목인 GRIT의 사전적 의미부터 투지와 기개란 뜻을 지니고 있다.

'그릿'은 2016년 출간 즉시 아마존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며 교육, 산업, 방송할 것 없이 세계적인 열풍을 일으켰다.

책의 저자 안젤라 더크워스는 10년에 걸친 연구 결과와 실증 사례들, 각계각층 사람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그릿'이 어떻게 작용하는지 461페이지로 상세하게 설명한다.

책은 성공의 원인을 재능에서 찾지 말라고 한다.

누구나 저마다 가진 재능이 있다. 하지만, 재능을 가진 것과 꾸준히 노력하는 것은 완전히 별개의 이야기다.

노력을 넘어 '노오력'을 요구하는 사회다. 고난과 역경을 딛고 끈질기게 견디는 마음의 근력 '그릿'을 얻고 싶다면 이 책을 통해 단련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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