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월 10일까지 오디션 접수
토월오페라 '투란도트', 오는 8월 15일 CJ 토월극장 개막

사진=2019년 '투란도트' 공연 장면 / 예술의전당 제공
사진=2019년 '투란도트' 공연 장면 / 예술의전당 제공

[문화뉴스 장민수 기자] 예술의전당이 오페라 '투란도트'에 나설 주인공을 모집한다.

18일 예술의전당은 2023 토월오페라 '투란도트'의 주인공 칼라프 역을 맡을 성악가를 선발하기 위한 오디션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오디션은 오는 2월 10일 오후 6시까지 예술의전당 홈페이지 내 공고를 참고해 접수하면 된다. 응시자들은 동영상 평가를 포함한 1차 서류 전형을 거친 후 합격자에 한해 오는 2월 24일 2차 오디션에 참여한다. 국내외 음악대학 성악과 졸업 이상 또는 동등한 자격을 갖춘 사람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오디션을 통해 최종 선발되는 성악가는 오는 8월 15일부터 20일까지 CJ 토월극장에서 공연되는 토월오페라 '투란도트'의 칼라프 왕자로 무대에 오른다. 

'투란도트'는 2019년 초연 당시 예술성과 흥행성을 겸비해 주목 받은 작품이다. 2023년 예술의전당 전관개관 30주년을 기념해 4년 만에 다시 돌아온게 됐다.

가장 널리 알려진 아리아이자 남성 성악가들에게 고난이도 곡으로 손꼽히는 아리아 ‘공주는 잠 못 이루고(Nessun Dorma)’를 부르는 투란도트의 주인공 칼라프는 음악적으로도 극적으로도 관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중요한 역할이다. 

한편 토월오페라는 오페라를 보다 가깝고 생동감 있게 즐길 수 있도록 예술의전당이 기획·제작해 선보이는 공연이다. 2001년부터 2019년까지 '투란도트', '마술피리', '어린 왕자' 등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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