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놀이 마당·기획전시·셀프탐방·시민투어 등 즐길거리 제공

사진=문화비축기지 시민투어, 월드컵공원 토끼 조형물, 어린이대공원 투호던지기와 팽이치기 체험/서울시 제공
사진=문화비축기지 시민투어, 월드컵공원 토끼 조형물, 어린이대공원 투호던지기와 팽이치기 체험/서울시 제공

[문화뉴스 박서영 기자] 설 연휴 동안 서울시의 여러 공원에서 다양한 행사들이 열린다.

서울의 공원에서는 계묘년 토끼해, 설 연휴를 맞이해 명절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다양한 민속놀이와 체험 프로그램 행사를 마련했다.

여러 공원에서 진행되는 ‘전통놀이 마당’은 누구나 공원을 찾아 쉽게 참여할 수 있어 가족들이 설을 즐기기에 제격이다.

이외에도 매헌시민의숲, 길동생태공원, 보라매공원 등 서울의 주요 공원에서 설 연휴 내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연휴 기간 서울에 머무르는 시민들과 서울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다채로운 기획전시, 셀프탐방, 시민투어 등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서울숲공원, 남산공원, 북서울꿈의숲, 서울식물원에서는 설 명절을 맞아 시민들을 위한 윷놀이, 투호, 제기차기, 팽이치기 등 민속놀이를 즐길 수 있는 전통놀이 마당이 운영된다. 

서울숲공원은 설 연휴 동안 10시~17시까지, 남산공원은 매일 10시~16시까지, 북서울꿈의숲은 오는 21일부터 23일 10시~17시까지 운영한다. 서울식물원은 설 연휴 동안 정상 운영하고, 북라운지·썬큰 플라자 공간에 다양한 즐길거리가 준비돼 있어 운영 시간 내에 자유롭게 이용 가능하다.

매헌시민의숲에서는 미션지도를 보며 동식물과 공원에 대한 퀴즈를 풀고 스스로 탐방 프로그램을 즐기는 비대면 체험 프로그램인 숲속 스스로 탐방, ‘자연비밀을 풀어라’와 ‘다함께 돌자! 공원 한바퀴’ 가 진행된다. 일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10시~17시에 누구나 자율참여가 가능하다.

길동생태공원은 QR코드 속에 담긴 길동생태공원의 재밌고 다양한 영상을 보며 퀴즈를 풀면 탐방객 안내센터에서 작은 선물도 증정한다. 매일 9시~16시까지 월요일을 제외하고 운영된다.

문화비축기지에서는 산책과 탐방, 역사․도시 삶의 기억을 공유하는 작품전시가 10시부터 18시까지 진행된다. 월드컵공원에서는 억새풀로 만들어진 거대한 토끼 조형물을 보며 새해 소원을 빌어볼 수 있으며 해설사와 함께하는 시민투어도 마련돼 있다. 

어린이대공원에서는 설 연휴를 맞아 약자와의 동행을 실천하는 ‘어린이대공원 다정(多情)나눔 설 행사’를 진행한다. 설 다음날인 23일 공원을 찾는 어르신과 외국인 근로자 대상 선착순 500명에겐 무료 떡국을 나눠준다. 현장에서 누구나 참여 가능한 전통놀이 체험존도 오는 22일~24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코로나의 끝자락이라 좀 더 마음 편히 즐길 수 있는 설 연휴, 4일의 짧은 연휴 일정이 아쉽다면 서울의 공원을 방문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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