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5골 6도움 기록→토트넘 리그 4위 차지에 앞장
호날두, 2012년 랭킹 도입 후 처음 10위권 밖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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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김아현 기자] 영국 일간 가디언은 자체적으로 2022년 남자 축구 선수 세계 랭킹을 발표했다고 전했다.

현지 시각 26일 해당 매체가 선정한 100명의 선수 중 1~10위를 제외한 11~100위까지의 순위가 공개됐다.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은 세계 랭킹 26위에 올랐다 39위에 위치했던 지난해에 비해 순위가 13위 오른 것이다.

가디언은 손흥민의 순위 상승에 대해 "손흥민은 지난해 첫날부터 시즌이 끝날 때까지 15골 6도움을 기록하며 토트넘이 리그 4위를 차지하는 데 앞장섰다.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 골든부트(득점왕)도 공동 수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11월 안와골절 부상 후 안면 보호대를 써야 하기도 했다"면서 "그러면서도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한국 대표팀을 위해 고군분투했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2018년 78위 이후 5년 연속 가디언이 선정한 세계 축구선수 랭킹 100위 안에 들었으며, 2019년에는 19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올해 발표된 순위 중 손흥민을 넘어선 선수 중에는 11∼13위인 사디오 마네(바이에른 뮌헨),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 해리 케인(토트넘) 등이 있다.

한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와 계약을 해지하고 사우디아라비아로 옮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는 지난해 8위에서 43위 하락한 51위에 머물렀다. 가디언은 호날두가 10위권 밖으로 밀려난 것은 2012년 랭킹 도입 후 처음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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