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저예산 B급 영화 '카메라를 멈추면 안 돼!' 원작
오는 2월 15일 '카메라를 멈추면 안 돼! 프랑스에서도' 개봉

사진='카메라를 멈추면 안 돼! 프랑스에서도'
사진='카메라를 멈추면 안 돼! 프랑스에서도'

[문화뉴스 조우석 기자] 일본 B급 감성 코미디 영화 '카메라를 멈추면 안 돼!'가 프랑스에서 리메이크됐다. 

일본 영화 '카메라를 멈추면 안 돼!'를 프랑스에서 리메이크하는 감독은 아카데미 상을 받은 미셀 아자나비슈스가 맡았다. 

미셀 아자나비슈스는 2011년 프랑스 영화 '아티스트'로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등 5개의 상을 휩쓸었다. 미국, 영국을 제외한 국가의 영화가 작품상을 받은 것은 영화 '아티스트'가 최초였다. 두 번째는 한국 영화 '기생충'이다. 

그런 미셀 아자나비슈스의 '카메라를 멈추면 안 돼!'는 2022년 칸영화제 개막작으로 호평 속에서 공개됐다. 아카데미 감독이 촬영하며 유명 배우들의 연기와 제작비가 더해졌지만, 원작의 B급 감성을 유지했다. 

일본 원작의 '카메라를 멈추면 안 돼!'는 코믹 좀비 장르로 신인 감독이 저예산 제작비로 열악한 환경에서 촬영, 무명 배우들이 출연해 어설픈 연기를 선보였다. 일본 최초 공개 시 2 개관에서만 개봉했지만, 입소문을 타고 개봉관이 확대돼 제작비의 1000배가 넘는 극장 매출을 올렸다. 

좀비가 나오는 상황 속에서 영화를 찍는 미친 감독과 좌우충돌 어설픈 배우들이라는 코미디스러운 상황과 작품만의 유쾌한 반전이 매력으로 작용했다. 

이후 일본을 넘어 국내에서도 개봉하며 이동진 평론가는 별 4.5점과 '한 편의 영화를 완성하기 위한 그 모든 땀과 눈물에 바치는 (웃다가 턱이 빠질) 연서.'라는 한줄평을 남겼다. 

한편 아카데미 감독 미셀 아자나비슈스의 '카메라를 멈추면 안 돼! 프랑스에서도'는 오는 2월 15일 국내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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