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부, 옐로나이프, 부시 파일럿츠 모뉴먼트, 오로라
월~목 저녁 8시 40분 EBS1 방송

사진=캐나다 관광청
사진=캐나다 관광청

[문화뉴스 조우석 기자] 캐나다는 가히 겨울왕국이라 칭할만한 나라다.

압도적인 대자연과 경이로운 빛, 하얀 낙원까지 겨울의 신비와 황홀함을 캐나다에서 모두 느낄 수 있다. 로키 산맥과 겨울 바다는 물론 설경, 천상의 빛이라 불리는 오로라까지 그야말로 대자연이다. 

이런 환경 속에서 겨울 스포츠가 약세일 수 없다. 캐나다는 겨울 스포츠의 메카이자 강국이다. 

캐나다인들은 자연부터 스포츠까지 다채로운 일상을 즐긴다. 

겨울왕국, 캐나다로 떠나보자.

캐나다? 캐나다!

사진=구글 지도
사진=구글 지도

캐나다는 북아메리카에 위치한 연연방 왕국에 속한 국가다. 

수도는 오타와이며 전체 인구는 3862만 명(2020년 기준)이다. 전체 면적은 997만 km²으로 러시아에 이어 세계 2위의 면적을 자랑한다. 

영연방 국가답게 영어 사용자가 56%나 달한다. 불어 사용자가 21%, 영어·불어 사용자가 18%를 차지한다. 외교부에 따르면 민족 구성도 영국계가 21%, 불란서계가 15.8%에 달한다. 

GDP는 2조 1900억 불(2021 IMF), 1인당 GDP는 약 5만 2000불(2021 IMF)을 기록헀다. 대한민국이 1조 8110억 불(2021 IMF), 1인당 GDP는 약 3만 5000불(2021 IMF) 임을 감안하면 캐나다의 경제 수준이 짐작이 간다. 

화폐단위는 캐나다달러를 사용하며, 1 캐나다달러에 약 929원(2월 6일 기준)에 달한다. 

또한 북극에 가까운 나라로, 겨울의 풍경도 유명하지만 추위로도 유명하다. 유콘 준주라는 지역에서는 -62.8℃가 기록된 적도 있다고 한다.

1부. 천상의 빛, 오로라 투어 – 2월 6일 저녁 8시 40분

사진= EBS제공 / 세계테마기행 - '겨울왕국, 캐나다 서부'
사진= EBS제공 / 세계테마기행 - '겨울왕국, 캐나다 서부'

여행의 시작은 오로라의 수도, 옐로나이프로 간다.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강추위를 뚫고 옐로나이프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부시 파일럿츠 모뉴먼트에 서면 이 도시가 ‘오로라 수도’인 이유를 알게 된다. 오로라 관측에는 3가지 조건이 있다. 첫 번째 방법은 여행사를 이용한 오로라 헌팅, 베테랑 가이드와 함께 투어 버스를 타고 오로라를 쫓아다니지만, 밤하늘에는 구름만 가득하고 오로라는 나타나지 않는다.

다음날 옐로나이프 근교에 있는 그레이트슬레이브호수(Great Slave lake)를 걸어 얼어붙은 호수 위에 집을 가본다. 옐로나이프 베이 하우스보트에 사는 니키 씨를 만난다. 그는 브런치 카페를 운영하며, 호수 위에서 보트 하우스를 짓고 있디. 함께 장작도 패고, 지붕의 눈도 치우고, 호수 물도 나눠 마시며 얼음 호수의 삶을 경험해 본다.

오로라 투어의 두 번째 방법은 오로라를 스스로 찾아가는 ‘셀프 헌팅 투어’다. 오로라 관측 장소로 유명한 프라스퍼러스 호수에서 기다리지만, 오로라는 희미하게 나타났다가 사라진다. 

세 번째 날이 밝아오고, 낮 동안 얼음낚시를 즐기고 마지막 ‘오로라 투어’를 위해 오로라가 자주 나타나는 장소에 세워진 오로라 빌리지로 향하다. 원주민들의 전통 가옥인 티피에서 추위를 피하며 기다린다. 지구와 우주의 도움이 필요한 오로라 투어는 성공할 수 있을까? 

'세계테마기행' 캐나다 편, 제1부 '천상의 빛, 오로라 투어'는 오는 2월 6일 저녁 8시 40분에 방송된다.

2부. 나는 하얀 낙원에 산다 – 2월 7일 저녁 8시 40분

사진= EBS제공 / 세계테마기행 - '겨울왕국, 캐나다 서부'
사진= EBS제공 / 세계테마기행 - '겨울왕국, 캐나다 서부'

캐나다 서부는 10월부터 4월까지 눈이 내린다. 고속도로를 달리다 보면 집채만 한 야생 들소가 있는 야생의 땅, 옐로나이프에서 천 년 전부터 이 땅에서 살아온 원주민 데네족을 만난다. 평생을 베초코 마을에서 살면서 데네족의 언어와 전통을 지켜 온 로사 할머니에게 전통 빵, 배넉 만들기를 배운다. 이런 데네족에게도 오로라는 특별한 의미를 가진다.

옐로나이프의 핫플레이스, 불럭스 비스트로에서 두툼한 버팔로 스테이크와 호수에서 잡은 생선 요리를 맛보며 옐로나이프와 아쉬운 작별을 한다. 이어 캐나다 서부의 전통을 엿볼 수 있는 캘거리로 간다.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집을 꾸미는 것이 문화인 이곳은, 밤이 되면 집집마다 빛을 내기 시작한다. 

캐나다 로키의 풍경 맛집 캐내내스키스의 하얀 풍경 속을 걸으며 환상적인 겨울을 느껴보고, 하얀 낙원을 달리는 기차인 폴라 익스프레스를 타본다.

‘카우보이’가 캐나다에도 있다. 알고 보면 캘거리는 매년 7월 카우보이 대회가 열릴 만큼 카우보이 문화의 중심지다. 대를 이어 말을 키우고, 카우보이로 살아가는 코디 씨를 만나 ‘카우걸’이 되어 본다. 

'세계테마기행' 캐나다 편, 제2부 '나는 하얀 낙원에 산다'는 오는 7일 저녁 8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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