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르만 헤세 동명 소설 원작
박유덕, 강찬 등 초연 참여 배우들 참여

사진=섬으로간나비 제공
사진=섬으로간나비 제공

[문화뉴스 장민수 기자] 뮤지컬 ‘나르치스와 골드문트’ 재연 무대에 설 캐스팅 라인업이 공개됐다.

뮤지컬 ‘나르치스와 골드문트’는 독일 문학의 거장 헤르만 헤세의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창작 뮤지컬이다. 지난해 2월 초연돼 호평받았다.

세상과 분리된 마리아브론 수도원에서 처음 만난 나르치스와 골드문트의 이야기다. 두 사람은 서로 다른 극점에 있는 서로를 알아보고 마음이 끌린다. 이후 작별을 한 두 사람은 각자의 운명의 길을 걸어가다가, 두 번째 만남에서 합일돼 생과 사가 결합된 삶을 이해하고 자아를 찾아간다. 

뮤지컬 ‘더 픽션’ ‘무인도 탈출기’ ‘범옹’등을 연출한 윤상원 연출이 각색과 연출을 맡았다. 또한, 뮤지컬 ‘카파이즘’ ‘어나더어스’ ‘조선변호사’ 등의 작곡을 맡은 유한나가 작곡 및 음악감독으로 함께 참여한다. 

정신과 이상을 중시하며, 종교적으로도, 학문적으로도 뛰어난 수도사인 나르치스 역에는 초연 당시 나르치스를 소화해 낸 박유덕, 유승현, 임별과 함께, 새로운 캐스트로 원우준이 함께 한다. 

몽상적이고 감정적이며 예술가적 기질을 지닌 조각가 골드문트 역에는 강찬, 김지온, 안지환과 함께 김현진이 낙점됐다. 

한편 이번 공연은 오는 4월 15일부터 7월 2일까지 대학로 TOM 1관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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