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나’를 찾아 떠나는 화끈한 인생 리부팅 도전기 '닥터 차정숙'
평범한 가족이 아슬아슬한 이중 생활 '패밀리'
누구나 공감하지만 어디서도 본 적 없는 모자(母子) 이야기 '나쁜 엄마'

사진=JTBC '닥터 차정숙', tvN '패밀리', JTBC '나쁜엄마' 포스터
사진=JTBC '닥터 차정숙', tvN '패밀리', JTBC '나쁜엄마' 포스터

[문화뉴스 정현하 인턴기자] '일타스캔들' 전도연, '더 글로리' 송혜교를 이을 다음 주자는 누구일까?

최근 전도연의 로코 도전으로 호평을 받은 드라마 '일타스캔들'과 송혜교의 변신으로 주목 받은 '더 글로리'의 흥행으로 여배우들의 활약이 돋보이고 있다.

세 명의 여배우들과 함께 찾아올 포근한 날씨와 찰떡궁합인 봄맞이 휴먼 드라마 세 편을 소개한다.

 

JTBC '닥터 차정숙'

사진=JTBC '닥터 차정숙' 포스터/JTBC제공
사진=JTBC '닥터 차정숙' 포스터/JTBC제공

JTBC '닥터 차정숙'은 20년 차 가정주부에서 1년 차 레지던트가 된 차정숙의 찢어진 인생 봉합기를 그린 드라마다.

정숙은 가족이 전부였던 평범한 주부에서 ‘왕년’에 잘나가던 닥터 차정숙으로 각성하면서 ‘정숙’치 못한 스캔들에 휘말린다.

엄정화는 오랜 전업주부 생활을 뒤로하고 20년 만에 다시 의사 가운을 입은 ‘차정숙’ 역을 맡는다. 뜻밖의 위기에서 살아난 그는 가족을 위해 포기했던 전공의 과정에 재도전하기로 결심하며 인생의 대전환기를 맞는다. 자신의 꿈을 위해 새로운 인생에 용감하게 도전장을 내민 차정숙의 인생 터닝 포인트를 엄정화가 어떻게 그려낼지 관심이 쏠린다. 

김병철은 차정숙의 깐깐하고 예민한 남편이자, 철두철미한 대학병원 외과 과장 ‘서인호’를 연기한다. 품위와 침착함을 잃지 않는 완벽주의자지만, 모두를 경악케 할 뻔뻔한 비밀을 가진 그는 아내의 레지던트 도전으로 일생일대의 위기를 맞는다.

명세빈은 서인호의 첫사랑이자 가정의학과 교수 ‘최승희’를 맡아 새로운 얼굴을 선보이고 민우혁은 정숙과 묘하게 얽히는 자유연애주의 외과 의사 ‘로이킴’을 맡아 열연한다.

한편, JTBC 새 토일드라마 ‘닥터 차정숙’은 오는 4월 15일(토) 밤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tvN 패밀리

사진=tvN '패밀리'포스터/사진=tvN제공
사진=tvN '패밀리'포스터/사진=tvN제공

tvN '패밀리'는 평범한 직장인으로 신분을 위장한 국정원 블랙 요원 남편과 완벽한 가족을 꿈꾸는 달콤하지만 살벌한 아내의 아슬아슬한 가족 사수 첩보 드라마다.

장나라는 완벽한 가족을 꿈꾸는 살림 9단의 달콤살벌 아내 ‘강유라’를 연기한다. 그녀는 평생을 꿈꿔온 완벽한 가족을 꾸린 후 가족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만렙 살림꾼으로, 사랑스러운 모습 뒤에 엄청난 비밀을 감추고 있다.

장혁은 무역상사 과장으로 신분을 위장한 국정원 블랙 요원이자 장나라(강유라 역)의 남편 역인 ‘권도훈'을 연기한다. 원샷원킬의 베테랑 저격수로, 바쁜 탓에 가족들에게 소홀하지만 아내를 사랑하는 마음만은 누구보다 충만해 블랙 요원의 카리스마와, 사랑꾼 남편으로서의 상반된 두 가지 모습을 가지고 있다.

채정안은 ‘권도훈’의 사수이자 프로페셔널한 국정원 공작관 ‘오천련’ 역으로 ‘권도훈’, ‘강유라’와의 관계성에 호기심을 더하고, 김남희는 ‘권도훈’, ‘강유라’ 가족을 찾아온 수상한 불청객 ‘태구’ 역으로 극의 재미를 더한다. 

이 밖에 김강민, 윤상정, 신수아가 장혁, 장나라와 함께 찐 가족 같은 케미를 뿜어낸다.

한편, tvN 새 월화드라마 '패밀리'는 오는 4월 17일(월) 밤 8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JTBC 나쁜엄마

사진=JTBC '나쁜엄마'포스터/Jtbc제공
사진=JTBC '나쁜엄마'포스터/Jtbc제공

JTBC '나쁜 엄마'는 자식을 위해 악착같이 나쁜 엄마가 될 수 밖에 없었던 영순과 뜻밖의 사고로 아이가 되어버린 아들 강호가 잃어버린 행복을 찾아가는 감동의 힐링 코미디다.

모든 것이 ‘리셋’ 되고서야 비로소 진정한 행복을 찾아 나선 모자의 이야기가 유쾌한 웃음 속 코끝 찡한 감동을 선사한다.

'나쁜 엄마'는 ‘괴물’을 연출한 심나연 감독과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 ‘극한직업’ ‘완벽한 타인’ 등을 통해 감각적인 필력을 인정받은 배세영 작가가 뭉쳤다.

라미란은 자식을 지키기 위해 악착같이 살아온 나쁜 엄마 ‘영순’을 맡아 돼지농장을 운영하며 홀로 아들을 키운 영순은 고통을 대물림하지 않기 위해 나쁜 엄마를 자처한다. 마음 아플수록 모질게, 미안하면 더욱 지독해지는 영순의 변화를 그리며 시청자들을 웃기고 울린다.

최근 ‘더 글로리’에서 믿고 보는 배우의 진가를 발휘한 이도현은 뜻밖의 사고로 아이가 되어버린 검사 아들 ‘강호’로 변신한다. 엄마의 계획이 곧 자신의 인생이 될 수밖에 없던 강호는 자신만의 비밀을 품고 냉혈 검사가 됐다. 엄마까지 외면하며 철저히 성공만을 위해 달리던 그는 뜻밖의 사고로 어린 아이가 되어 나쁜 엄마와의 새로운 삶을 살게 된다. 

강호의 오랜 친구이자 유일한 안식처인 ‘미주’는 안은진이 맡아 열연한다. 

섬세하고 따스한 시선으로 완성할 감동의 힐링 드라마에 무엇보다 라미란, 이도현, 안은진의 만남은 드라마 팬들을 더욱 설레게 한다.

한편, JTBC 새 수목드라마 ‘나쁜엄마’는 오는 4월 26일(수) 밤 10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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