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이우람 기자] 글로벌 뮤직 네트워크 서비스(MNS) 디오션이 '험온'을 서비스하고 있는 쿨잼컴퍼니와 다양한 사업 확장을 위해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디오션은 아티스트들이 음악을 만드는 과정에서, 홍보는 물론 이커머스 영역까지 한 번에 가능하게 하는 토탈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를 지향하고 있다. 이번 협력을 통해 아티스트 또는 예비 아티스트들이 자체적으로 음악을 만드는 편의성을 더욱 강화되었다. 이는 토탈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로서의 입지를 더욱 단단히 굳히는 계기가 됐다.

한편 허밍만으로 작곡은 물론 악보까지 만들어주는 험온 서비스는 디오션과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서비스로서의 역량을 강화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다양한 채널을 통해 완성된 음원을 홍보하고 발매할 기회를 가졌다는 점에서 이번 협약은 양사에 있어서 큰 시너지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는 의견을 더했다.

특히 두 회사는 국내 굴지의 대기업에서 운영 중인 액셀러레이터 출신이라는 점도 눈에 띈다. 디오션은 한화에서 운영 중인 드림플러스 출신이고, 쿨잼컴퍼니는 롯데에서 운영 중인 롯데액셀러레이터 출신의 스타트업이다.

쿨잼컴퍼니는 2016년 설립한 회사로 삼성전자의 사내 벤처 육성프로그램을 통해 발굴되어 그 우수성을 인정받아 독립된 스타트업이다. 해외의 다양한 박람회에서도 극찬을 받았으며 베타 서비스임에도 불구하고 25만 다운로드를 돌파해 화제가 되고 있다. 쿨잼컴퍼니는 올해 업그레이드된 정식 버전을 준비 중이다.

디오션은 스튜디오와 뮤지션의 합성어로 2013년 말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설립된 글로벌 스타트업이다. 전 세계 아티스트가 온라인상에서 함께 음원 제작부터 발매, 유통, 수익 분배, 홍보까지 모든 작업이 가능할 수 있도록 아티스트들에게 필요한 모든 기능을 제공하는 원스톱 뮤직 플랫폼이다. 현재 4개국에 서비스를 운영 중이며 올해 중국과 태국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디오션을 통해 만들어진 음악은 현재 80개 국가, 약 45개의 서비스에 유통이 되고 있다. 특히 협업을 통해 만든 음악의 경우, 수익을 온라인상에서 바로 협의하고 배분할 수 있다.

디오션 김두환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음악에 대한 관심과 참여도를 높이고, 손쉽게 음악을 만들고 즐기며 나눌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다양한 음악 콘텐츠들을 생성하고 알릴 기회가 많이 확대될 거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화뉴스 이우람 기자 pd@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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