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걸스, 4월15일부터 한국투어
게스트 박소윤, '슬램덩크' OST 가창

사진=아바걸스 내한공연 포스터
사진=아바걸스 내한공연 포스터

[문화뉴스 장민수 기자] 그룹 아바(ABBA)의 명곡들로 채워진 뮤지컬 '맘마미아!'가 공연중인 가운데, 아바 헌정밴드인 아바걸스(ABBAGIRLS)가 내한 공연을 갖는다.

최근 샹그릴라 엔터테인먼트 측은 "아바걸스 4인조 밴드가 오는 4월 14일부터 24일까지  천안을 시작으로 서울 및 제주 공연을 위해 내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환경을 생각하는 맘마미아 콘서트 내한공연’을 주제로 총 6회 예정됐다. 오는 15일 천안 봉서홀, 20일 서울 연세대 백주년기념관, 22~23일 제주관광대 컨벤션홀 순으로 이어진다.

아바걸스는 1982년 아바의 해체 이후 이들을 기리고자 1995년 영국에서 결성됐다. 아바의 헌정 밴드로서 노래뿐 아니라 다양한 무대 요소를 그대로 재현한다. 전 세계 42개국 4500회 이상 투어를 펼쳤으며, 지난 2008년, 2015년 내한공연을 진행한바 있다.

사진=아바걸스 메인보컬 조지아 바렛(좌), 가수 박소윤 / 샹그릴라 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아바걸스 메인보컬 조지아 바렛(좌), 가수 박소윤 / 샹그릴라 엔터테인먼트 제공

100분 동안 펼쳐질 이번 한국 공연에서는 '아이 해브 어 드림', '댄싱퀸', '맘마 미아', '허니 허니' 등 명곡들과 아바의 신곡 2곡까지 총 22곡을 준비했다. 게스트로는 싱어송라이터 박소윤이 참여, '슬램덩크' OST '너를 좋아한다고 외치고 싶어' 등을 선보인다. 

장애인과 환경을 생각하는 그린 콘서트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야광봉 및 불꽃 사용이 금지되며 드라이아이스 사용을 줄일 예정이다. 또 티켓 수익금 중 일부는 메인 협찬사 이름으로 환경재단과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에 후원된다. 

샹그릴라 엔터테인먼트 이광호 프로모터는 “4월 20일 장애인의 날과 22일 지구의 날에 동참하는 취지로 공연팀을 초청했다”며 “아바걸스의 무대는 남녀노소 모두가 세대를 넘어 감동을 느낄 수 있는 및 지역 도농 화합 및 팬데믹 극복의 장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아바걸스 내한 공연 티켓은 각종 예매사이트를 통해 예매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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