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전재은 인턴기자] 피아니스트 신창용이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첫 단독 리사이틀을 갖는다. 

피아니스트 신창용은 2018년 지나 바카우어 국제 콩쿠르 한국인 최초 1위, 2017년 서울국제음악콩쿠르 1위, 2016년 힐튼 헤드 국제 콩쿠르 1위를 차지하며 클래식 팬들에 이름을 각인시켰다.

동시에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하여 꾸밈없이 솔직하고 친근한 매력과 그에 상반되는 화려한 테크닉, 혼신의 몰입이 합쳐진 연주를 선보이며 많은 팬덤을 형성했다. 또한 그는 2022년 반 클라이번 국제 콩쿠르에서 레이먼드 E. 버크 심사위원상을 수상했다.

이번 공연을 준비하며 그는 직접 'Fantasie(환상)'이라는 부제를 붙였다. 모차르트-슈베르트-리스트로 이어지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그는 "모차르트로 시작해서 슈베르트로 넘어가는데, 슈베르트는 워낙 모차르트를 좋아해서 영향을 많이 받았어요. 리스트는 슈베르트의 가곡과 모차르트의 오페라를 편곡했습니다. 하나의 연결된 스토리로 담아서 힘 있는 드라마의 구성으로 준비했습니다. 어떻게 보면 학구적인 프로그램이 될 수 있는데,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의 첫 독주회인 만큼 이전의 저와 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한편, 신창용의 첫 단독 리사이틀은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오는 5월 30일에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