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두의 계절' 후속 드라마
트러블메이커 조선변호사의 유쾌한 복수 이야기
31일 오후 9시 50분 MBC 첫 방송

사진=MBC '조선변호사' 포스터
사진=MBC '조선변호사' 포스터

[문화뉴스 함예진 인턴기자] MBC 금토 드라마 '꼭두의 계절'의 후속작인 '조선변호사'가 새롭게 찾아온다.

31일 첫 방송되는 MBC 금토 드라마 '조선변호사'는 소송 따위 불가능했을 것 같은 조선시대에 법조인이었던 외지부의 이야기를 다룬 조선판 법정 복수 드라마다.

'조선변호사'는 동명의 사극 웹툰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스물다섯 스물하나'의 김승호 감독과 '금수저'를 공동 연출한 이한준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7일의 왕비'의 최진영 작가가 극본을 집필했다.

줄거리

조선시대 변호사 한수는 부모님을 죽게 한 원수에게 복수하기 위해 여러 송사를 일으킨다. 그에게 송사는 복수를 위한 수단일 뿐이다. 그러던 어느 날, 백성을 진심으로 위하는 공주 연주를 만나게 되고 한수는 진정한 변호사로 거듭나게 된다.

진정한 복수는 의로운 일을 할 때 가치 있는 것임을 보여주며 백성을 위하는 진짜 변호사로 성장해가는 조선 외지부 한수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등장인물

강한수(우도환)
트러블메이커 외지부

사진=강한수 역 우도환 / MBC '조선변호사' 제공
사진=강한수 역 우도환 / MBC '조선변호사' 제공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모두를 홀리는 마성의 사내로, 하다못해 재판장에서까지 사또와 군중들을 현혹해 송사의 흐름을 바꾸는 것이 특기다. 

법에 관해선 민법, 상법, 형법은 물론, 명나라 법전까지 통달한 조선 최고의 외지부이며 그가 관아에 떴다고 하면 모두가 영혼 밑바닥에 묻어놨던 분노와 억울함을 끄집어 그에게 소송을 맡기게 된다.

신기하게 가는 곳마다 송사를 일으키고 다니는 한수. 사실 백성들로 하여금 송사를 일으키는 그의 목적은 따로 있었다.

이연주(김지연)
선왕의 딸이자 정체를 숨긴 채 복수를 꿈꾸는 공주

사진=이연주 역 김지연 / MBC '조선변호사' 제공
사진=이연주 역 김지연 / MBC '조선변호사' 제공

어린 나이에 아버지를 잃고 궁에서 나온 후 공주 신분을 숨기고 자유롭게 살고 있다.

항상 아버지를 죽게 한 원상과 훈구파 간신들을 조정에서 몰아내는 복수를 꿈꾸며 아버지가 이루지 못한 법안 완성을 위해 고군분투한다. 

유지선(차학연)
조선 최고 명문가의 판관이자 연주 공주의 정혼자

사진=유지선 역 차학연 / MBC '조선변호사' 제공
사진=유지선 역 차학연 / MBC '조선변호사' 제공

여섯 임금을 모신 유씨 집안의 귀한 자제로 태어나 엘리트 교육을 받으며 자랐지만 배움과 정반대인 현실에 고뇌한다. 

게다가 지나친 야망으로 임금을 바꿔버린 아버지 원상으로 인해 정혼 관계였던 연주와도 이별한다.

그러던 중, 어느 날 연주 곁에 나타난 한수의 존재를 알게 되고, 한수가 탐탁지 않지만, 자신은 해결하지 못하던 백성들의 한을 풀어주는 한수를 보며 자신이 처한 현실에 갈등한다.

인물관계도

사진=MBC '조선변호사' 인물관계도
사진=MBC '조선변호사' 제공

한편, 16부작으로 방송되는 '조선변호사'는 31일부터 매주 금토 오후 9시 50분 MBC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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