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수원삼성, 15일 오후 2시 수원월드컵경기장 킥오프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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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이한슬기자] '꼴찌 탈출' 제주유나이티드와 '꼴찌' 수원삼성이 맞붙는다. 

제주와 수원은 오는 15일 오후 2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3' 7라운드 경기를 펼친다. 

시즌 개막 후 5경기 무승으로 최하위로 떨어졌던 제주는 지난 9일 강원을 상대로 올 시즌 첫 승을 거두며 리그 10위에 올랐다. 또한 지난 12일 FA컵 3라운드에서 창원시청축구단에게 2-1로 승리하며 2연승을 이어가고 있다. 

매 시즌 4강 후보로 거론되는 제주는 올 시즌 초 주장 최영준의 부상 이탈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최근 2경기에서 서진수와 김주공, 구자철 등 기존 선수들이 살아나고, 중원의 핵심인 이창민까지 부상에서 복귀하며 반등의 신호탄을 울렸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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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팀 수원은 아직도 리그에서 승리를 맛보지 못했다. 더군다나 지난 6라운드에서 울산에게 1-2로 패배하며 리그 최하위( 6경기 2무 4패)로 추락했다. 

그래도 희망적인 사실은 지난 12일 FA컵 3라운드서 K리그2 안산 그리너스에게 3대1로 승리를 거두어 16강에 진출했다. 비록 상대가 K리그2 12위팀이지만, 이 승리를 통해 여세를 몰아 리그 첫 승을 이어나가겠다는 것이 수원의 다짐이다.  

수원은 지난해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오현규의 골로 간신히 K리그1에 잔류했다. 하지만 올시즌 오현규의 셀틱 이적 후 뮬리치, 바사니, 아스코티, 김보경 등을 영입했지만 아직까지 오현규의 빈자리를 메우지 못했다. 

또한 수원은 여전히 이기제가 사이드에서 올려주는 크로스에 지나치게 의존한다. 현재 수원은 이외 이렇다 할 세밀한 전술 패턴이 없다. 하지만 이 조차도 이미 크로스 경로를 파악하고 있는 상대팀 수비수들은 수원에게 쉽게 기회를 내주지 않는다. 

통산 전적은 수원이 48승 19무 27패로 제주보다 우위에 있지만 최근 5경기는 2승 2무 1패로 제주가 앞서 있다. 

한편 수원과 제주의 맞대결은 15일 오후 2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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