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인천, 16일 오후 2시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킥오프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문화뉴스 이한슬기자] 승리가 간절한 인천유나이티드와 강원FC, 두 팀이 맞붙는다. 

인천과 강원이 오는 16일 오후 2시 춘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3' 7라운드 경기를 펼친다. 

지난시즌 리그 4위, 창단 첫 ACL 진출을 이뤄낸 인천유나이티드는 개막 후 1승 2무 3패로 부진하며 9위에 머물러 있다. 신진호, 제르소 등 K리그 최정상급 선수 영입으로 올 시즌도 돌풍을 이어나갈 것 같았던 인천의 모습은 예상과 정반대였다. 

지난 시즌 칭찬받던 수비력은 이번 시즌 부진의 핵심으로 전락했다. 지난 시즌 최소 실점 4위였던 인천은 올 시즌 단 6경기 만에 12실점으로 최다 실점팀으로 전락하였다. 또한 이 때문인지 주전 골키퍼 김동헌, 이태희마저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 4라운드 광주 원정에서는 5실점을 기록해 팬들에게 엄청난 충격을 안겨주었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하지만 인천보다 더 어려운 팀은 강원이다. 지난 시즌 6위로 상위 스플릿에 진출한 강원은 올시즌 3무 3패로 아직까지 첫 승을 신고하지 못하고 리그 11위에 머물러있어 분위기 반전이 절실한 상황이다. 

더군다나 핵심 선수인 이정협과 케빈이 부상으로 빠져 당분간 경기 출전이 어려운 상태이다. 주전 선수들의 부상 탓인지 강원은 인천과 달리 공격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강원 7라운드까지의 경기당 득점이 0.5골로 K리그1에서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다. 필드골은 5라운드 수원삼성전에서 넣은 김진호의 골 뿐이다. 

두 팀 최근 10경기 상대 전적은 4승 4패 2무로 상당한 접전이 이어져왔다. 통산 전적으로는 11승 5무 7패로 강원이 근소하게 우위를 점하고 있다. 

한편 강원과 인천의 경기는 16일 오후 2시 춘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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