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포도주... 이은결 참여로 마술 기법 극대화
‘부산행’·‘도둑들’ OST 담당, 장영규 음악감독 참여

사진=연극 '파우스트'/LG아트센터, ㈜샘컴퍼니, ㈜ARTEC 제공
사진=연극 '파우스트'/LG아트센터, ㈜샘컴퍼니, ㈜ARTEC 제공

[문화뉴스 백승혜 기자] 연극 ‘파우스트’가 이전에 보이지 않았던 신선함을 선보이고 있다.

‘파우스트’는 가로 27M, 높이 8M의 대형 LED 스크린과 케이블 포함 대략 6000kg의 무게가 나가는 총 200여 개의 패널을 활용하여 생생한 영상을 구현한다. 또한 백스테이지 한편에 마련된 세트에서 배우들의 연기를 라이브 영상을 송출하는 시네마 시어터 기술로 배우들끼리 대화를 나누는 듯한 장면을 선보여 관객들의 시선을 집중시킨다.

눈에 띄는 요소들도 작품 곳곳에 삽입됐다. 물을 따랐더니 포도주로 변하거나 손에서 불이 나오고, 책을 열면 연기가 피어오르는 등 초현실 세계를 다양한 마술 기법으로 극대화했다. 이는 일루셔니스트 이은결과의 협업으로 이뤄졌다,

또한 연극 속 적재적소에 등장하는 배경음악은 영화 ‘부산행’, ‘도둑들’의 음악을 맡았던 그룹 이날치의 베이스와 프로듀싱을 맡고 있는 장영규 음악감독이 담당했다. 

유인촌, 박해수, 박은석, 원진아 등 캐스트와 양정웅 연출 등 제작진이 함께 한 연극 ‘파우스트’ part.1은 오는 29일까지 LG아트센터 서울, LG SIGNATURE 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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