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사 인간’ 나무·고등어·곰 등장, 인간성 질문 던져

사진=연극 '5호실의 고등어'/창작집단 오늘도 봄 제공
사진=연극 '5호실의 고등어'/창작집단 오늘도 봄 제공

[문화뉴스 백승혜 인턴기자] 연극 ‘5호실의 고등어’가 오는 5월 3일 첫 공연을 실시한다.
   
‘5호실의 고등어’는 인간성 상실의 시대에 인간이 되어 살아 보고픈 '유사 인간'들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유사 인간들의 간절함과 기대를 통해 오늘날의 인간과 사회의 모습을 반성적으로 비추며, 과연 진정한 인간다움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질문을 던진다. 

또한 나무, 고등어, 곰 등 우화적으로 그려낸 인물들과 그들을 둘러싼 부조리하고 비현실적인 사건들을 통해 동시대의 사회가 안고 있는 여러 문제와 갈등을 해학적으로 그려낸다.

연극 ‘5호실의 고등어’는 2018년 서울문화재단 최초예술지원 선정작으로 첫 선을 보이며 큰 호평을 받았던 김묘진 작가의 작품이며, 실험적이고 감각적인 기획으로 주목받는 채수욱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이번 공연에는 탄탄한 연기력과 개성 넘치는 매력의 백은경, 최은경 배우를 중심으로 열정적인 신예 권영현, 박정현, 설재서 배우가 합류한다.

한편, 연극 ‘5호실의 고등어’는 5월 3일부터 14일까지 ‘예술공간 혜화’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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