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형, 예수정, 김동완, 성태준 등 캐스팅
5월 21일부터 6월 7일 국립극장 달오름

사진= 쇼앤텔플레이, 와이엠스토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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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장민수 기자] 배우 박근형이 연극 '세일즈맨의 죽음'으로 연기 인생 60주년을 기념한다.

'세일즈맨의 죽음'은 현대 희곡의 거장 아서 밀러의 작품이다. 1949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된 이후 퓰리처상, 토니상, 뉴욕 연극비평가상 등 연극계 3개 상을 모두 휩쓰는 등 현대 희곡의 걸작으로 불린다. 

대공황 속에서 30년간 세일즈맨으로 살아온 평범한 가장 윌리 로먼의 이야기를 다루며 자본주의의 잔인함을 고발하며, 개인의 인간성 회복을 호소한다. 이번 공연은 신유청 연출이 맡는다.

사진= 쇼앤텔플레이, 와이엠스토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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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을 이끌어가는 주인공 윌리 로만 역은 1963년 KBS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60년간 연기를 선보인 대배우 박근형이 맡았다. 2016년 '아버지' 이후 7년 만에 무대에 오른다. 윌리의 곁을 지키는 린다 로먼 역에는 45년 경력 베테랑 예수정이 이름을 올렸다. 

윌리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자랐지만, 그 기대에 맞춰 살아갈 수 없었던 큰아들 비프 로먼역에는 성태준과 이형훈이 캐스팅됐다. 둘째 아들 해피 로먼 역은 김동완, 윤상훈이 맡는다.

그 외에 찰리 역 신현종, 버나드 역 김보현, 벤 로먼 역 박민관, 여인 역 김유진, 하워드 와그너 역 이찬렬, 미스 포사이드 역 우가은, 레타 역 이예원, 스탠리 역 박승재가 함께 한다.

한편 '세일즈맨의 죽음'은 오는 5월 21일부터 6월 7일까지 국립극장 달오름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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