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애니메이션 '마당을 나온 암탉' 스튜디오 지브리 '붉은 돼지'
월트디즈니 '주토피아' 픽사 애니메이션 '월-E' 명작 애니 '아이언 자이언트'

[문화뉴스 장성은 기자] 어린이날 문밖에 나갈 수 없어 OTT 플랫폼을 열었다면 티빙에서 영화를 보는 건 어떨까. 부모와 아이가 함께 각자 다른 감상을 가질 만한 애니메이션 다섯 편을 추렸다. 더 이상 애니메이션은 아이들을 위한 장르가 아니라고 생각하게 될지도.   

국내 애니메이션 '마당을 나온 암탉'

사진=영화 '마당을 나온 암탉' 포스터

국내 애니메이션 사상 역대 흥행을 기록한 '마당을 나온 암탉'을 함께 보는 건 어떨까. 

'마당을 나온 암탉'은 닭장 안에 갇혀 살던 암탉 '잎싹'이 마당을 나온 뒤 펼쳐지는 모험을 그린다. 100만 베스트셀러 동명의 도서를 원작으로 만들어졌으며 탄탄한 스토리와 독특한 그림체로 사랑받았다.  

오성윤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문소리, 유승호, 최민식, 박철민 등 여러 배우들이 목소리로 출연했다. 

스튜디오 지브리 '붉은 돼지'

사진=영화 '붉은 돼지' 포스터

'닭'이 싫다면 하늘을 나는 '낭만돼지'를 볼 수 있는 스튜디오 지브리의 '붉은 돼지'가 있다. 

'붉은 돼지'는 돼지의 모습을 한 현상금 사냥꾼인 파일럿 포르코가 이탈리아에서 정비사 피오를 만나 지중해로 돌아오는 길에 다른 사건에 휘말리는 비행활극이다. 1차 세계대전 당시 이탈리아의 독재자 베니토 무솔리니 정권을 시대적 배경으로 한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이웃집 토토로' '바람의 계곡 나우시카' 등을 연출한 일본 감독 미야자키 하야오의 작품이다. 

월트디즈니 '주토피아'

사진=영화 '주토피아' 포스터

어디에도 없는 세계 '유토피아(Utopia)'에 '동물원(Zoo)'을 출연시킨 '주토피아(Zootopia)'는 부모와 아이 모두에게 모자람 없는 선택이다. 

'주토피아'는 초식동물과 육식동물이 어울려 사는 도시 주토피아에서 일어난 연쇄 실종사건 수사를 맡은 토끼 경찰 주디 홉스와 얼결에 합류한 사기꾼 여우 닉 와일드의 추적을 그린 모험극이다.

'겨울왕국' '빅 히어로'로 유명한 월트디즈니의 작품으로 감독 바이론 하워드와 리치무어가 메가폰을 잡았다. 배지니퍼 굿윈, 제이슨 베이트먼, 샤키라 등이 주연 목소리로 출연한다.

픽사 애니메이션 '월-E'

사진=영화 '월-E' 포스터
사진=영화 '월-E' 포스터

애니메이션을 말하면서 픽사를 빼놓을 수는 없다. 월트디즈니와 픽사가 함께 만든 로봇영화 '월-E'를 만나보자.

'월-E'는 지구 폐기물 수거 처리용 로봇인 월-E가 탐사 로봇 이브를 뒤쫓아 떠난 우주에서 환상적인 이야기가 펼쳐지는 SF 영화다.  미래 세계를 배경으로 애완용 바퀴벌레, 불량 로봇 군단 등 다양한 캐릭터가 모험에 동참한다.

'토이스토리' '니모를 찾아서' '라따뚜이'을 만든 픽사 애니메이션이 디즈니와 함께 제작한 작품으로 앤드류 스탠튼 감독이 연출했으며 엘리사 나이트와 벤 버트가 주연을 맡았다. 

명작 애니 '아이언 자이언트'

사진=영화 '아이언 자이언트' 포스터
사진=영화 '아이언 자이언트' 포스터

순수한 소년과 거대 로봇이 친구가 되는 SF영화 '아이언 자이언트'도 있다. 미국뿐 아니라 한국에서도 큰 감동을 준 명작이다. 

'아이언 자이언트'는 작은 시골마을 외톨이 소년 호가드가 숲속에 불시착한 거대 로봇 자이언트를 만나 우정을 나눠 서로를 보호하는 이야기다. 미국과 소련이 대립했던 1950년대 냉전시대를 배경으로 한다.   

'라따뚜이'와 '인크레더블' 시리즈를 연출한 브래드 버드 감독의 작품으로 제니퍼 애니스톤, 엘리 마리엔탈, 빈 디젤, 해리 코닉 주니어, 크리스토퍼 맥도날드 등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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