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짱구는 못말려', '아기공룡 둘리' 등 온 가족 함께 보기 좋은 추억의 만화영화
[문화뉴스 권아영 기자]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웨이브(Wavve)가 어린이날을 맞이해 영화,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장르의 추천작을 공개했다.
올해 어린이날에는 비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웨이브에서 할리우드 애니메이션과 추억의 만화 극장판을 즐기며 아쉬움을 달래보자.
뮤직 어드벤처, ‘트롤’
'트롤'은 모두가 행복한 트롤 왕국의 긍정 공주 '파피'가 우울종결자 '비겐'에게 납치된 친구들을 구하기 위한 모험을 그린다. '파피'는 함께 떠난 걱정병 친구 '브랜치'와 사사건건 충돌하지만 힘겹게 버겐 타운에 도착한다.
애니메이션의 명가 드림웍스가 제작해 뮤지컬 영화만의 흥겨운 춤과 노래는 물론, 행복은 우리 안에 있다는 긍정적인 메시지로 남녀노소 모두에게 재미와 감동을 선사한다.
씽
'트롤'을 봤다면 놓쳐서는 안 될 또 다른 뮤지컬 애니메이션 영화, '씽'이다.
한때 잘나갔던 극장의 주인 코알라 '버스터 문'은 극장을 되살리기 위해 대국민 오디션을 개최하고, 한순간에 실수로 100배가 된 상금을 차지하기 위해 각지에서 참가자들이 모여든다. 소울 넘치는 동물 캐릭터들의 각기 다른 사연과 노래가 어우러져 특별한 무대를 완성한다.
이에 더해, 비틀즈부터 레이디 가가까지 시대와 장르를 넘나드는 풍성한 사운드트랙이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웨이브 독점 애니메이션, '럼블'
독특한 매력의 스포츠 애니메이션 '럼블'은 오직 웨이브에서 독점 공개된다.
'몬스터 레슬링'이 세계적인 스포츠이며 괴물들이 슈퍼스타 운동선수인 세상에서 아버지의 뒤를 이어 몬스터 챔피언을 만들고 싶은 18세 소녀 트레이너 위니, 자신의 잠재력을 모르고 평범한 나날을 보내는 몬스터 스티브가 만나 챔피언이 되기 위해 좌충우돌 여정을 시작한다.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 24기: 폭풍수면! 꿈꾸는 세계 대돌격
올해 31주년을 맞이한 애니 시리즈 '짱구는 못말려'의 극장판으로, 꿈의 세계를 뒤덮는 무서운 악몽으로부터 탈출하기 위한 짱구와 떡잎마을 사람들의 모험을 담고 있다.
어느 날, 꿈 속에서 거대한 물고기가 나타나 짱구 가족을 한 입에 삼킨 날로 부터 마을 사람들은 모두 잠을 잘 때마다 보고 싶은 꿈을 꾸는 신기한 꿈의 세계로 가게 된다. 하지만 유치원에 '보라'가 전학 온 날부터 마을 사람들이 꿈꾸는 세계는 점차 악몽으로 변해간다.
'짱구 시리즈'는 아이들 뿐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아기공룡 둘리: 얼음별 대모험
어른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또다른 어린이날 만화 영화, '아기공룡 둘리: 얼음별 대모험'이다.
아기공룡 둘리와 친구들은 타임 코스모스를 타고 빨리 어른이 되기 위해 시간 여행을 떠나지만, 작동 실수로 인해 얼음별로 향하게 된다. 둘리는 얼음별에서 꿈에 그리던 엄마를 만나게 되지만 역경이 이들을 기다리고 있다.
1996년 개봉한 추억의 만화 영화이지만 현재까지 여전히 유쾌한 감동을 주는 '둘리'는 오는 어린이날 기념 리마스터링 영화로 다시 극장을 찾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