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6~18일, 이번주 개봉작은?
'분노의 질주: 라이드 오어 다이', '메리 마이 데드 바디', '슬픔의 삼각형' 등 개봉

사진=영화 '분노의 질주:: 라이드 오어 다이', '슬픔의 삼각형' 포스터
사진=영화 '분노의 질주:: 라이드 오어 다이', '슬픔의 삼각형' 포스터

[문화뉴스 장민수 기자]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이하 '가오갤3')가 연일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며 300만 관객 달성을 눈앞에 둔 가운데, 이번 주 '가오갤3'의 독주를 막을 작품이 탄생할지 주목된다.

가장 기대할 만한 작품은 시리즈 10번째 작품인 '분노의 질주: 라이드 오어 다이'(이하 '분노의 질주 10')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KOFIC)에 따르면 15일 오후 5시 30분 기준, '분노의 질주 10'은 사전 예매율 48.4%로 '가오갤3'(19.8%)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이번 작품은 돔(빈 디젤) 패밀리가 운명의 적 단테(제이슨 모모아)에 맞서 목숨을 건 마지막 질주를 시작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지민이 메인 테마곡 'Angel Pt.1'에 참여하기도 했다. 17일 한국에서 전 세계 최초로 개봉한다.

사진=영화 '메리 마이 데드 바디', '말이야 바른 말이지' 포스터
사진=영화 '메리 마이 데드 바디', '말이야 바른 말이지' 포스터

제75회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인 '슬픔의 삼각형'도 같은 날 개봉한다. 돈이 모든 것을 결정하는 호화 크루즈에 탑승한 이들의 예측 불가 계급 전복 코미디다. 루벤 외스틀룬드 감독 작품이며, 우디 해럴슨, 해리스 디킨슨 등이 출연한다.

'메리 마이 데드 바디'도 기대를 모은다. 혈기 넘치는 형사 우밍한(허광한)과 억울하게 죽은 영혼 마오마오(임백굉)의 독특한 인간·귀신 공조 수사를 다룬 코믹·액션 블록버스터다. '상견니'로 국내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대만 배우 허광한이 재차 신드롬을 일으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17일 개봉.

그 외 나와 가장 가까운 소셜 이슈를 유쾌하고 통렬하게 담은 하이브리드 소셜 코미디 '말이야 바른 말이지', 4기 암 환자들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울지마 엄마', 꼬마 공룡 주니어가 인간 세계로 넘어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쥬라기 어드벤처: 비밀의 문'도 17일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사진=영화 '울지마 엄마', '거신: 바람의 아이' 포스터
사진=영화 '울지마 엄마', '거신: 바람의 아이' 포스터

18일 개봉하는 한국 애니메이션 영화 '거신: 바람의 아이'는 1230년 제주를 배경으로 ‘바람의 신주’를 지키기 위한 운명의 소녀 영등과 거대 로봇들의 시공을 초월한 모험과 액션을 담은 작품이다. 돌하르방의 기원에 대한 호기심으로 시작된 국산 애니메이션으로 바람에 얽힌 제주 신화를 흥미진진하게 풀어낼 예정이다.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한 일본 다크판타지 애니메이션 '바깥 나라의 소녀'는 16일, 우주 영웅 학교 신입생들의 모험기를 담은 프랑스 애니메이션 '극장판 리틀 슈퍼맨 샘샘'는 18일 개봉한다.

또한 오래된 연인들의 현실 추억을 담아낸 리얼 감성 연애담 '남자는 처음을 원하고 여자는 마지막을 원한다', 망상적 편집증세를 앓는 엄마와 딸의 이야기 '페이퍼 스파이더스', 일본 액션 영화 '야쿠자들 : 폭력의 도시' 등도 18일 개봉해 관객들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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