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넬 2020 SS 오뜨 꾸뛰르쇼 웨딩드레스 착용... 헤어밴드로 포인트
슈슈통 2023 FW 컬렉션 → 개인 포토타임 즉흥 요청 쇄도

사진=샤넬 제공
사진='디 아이돌(The Idol)' 월드 프리미어 레드카펫 행사에 참여한 제니 / 샤넬 제공

[문화뉴스 백승혜 기자] 블랙핑크 제니가 제76회 칸 국제영화제 레드카펫을 밟았다.

제니는 지난 22일, 프랑스 남부 칸 팔레 데 페스티벌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열린 HBO ‘디 아이돌(The Idol)’ 월드 프리미어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샤넬 앰버서더인 제니는 이날 샤넬 2020 SS 오뜨 꾸뛰르쇼에서 등장했던 디렉터 버진 비아드의 드레스를 선택했다. 해당 의상은 떠오르는 신예 모델인 카이아 거버가 입어 화제를 모았던 웨딩드레스로, 제니는 시스루 디자인의 블랙 컬러 망사를 어깨 아래로 내려 쇄골 라인을 노출하고 레이스 디테일을 더했다. 

사진=샤넬 제공
사진=샤넬 제공

또 샤넬 리본 헤어밴드와 리본 스트랩 하이힐로 포인트를 줬다. 여기에 샤넬 코코크러쉬링과 카멜리아링, 루반링을 착용했다. 샤넬 헤어밴드는 117만원대, 반지 3종은 약 3657만원, 샤넬 구두는 1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애프터파티에서는 반전 매력을 뽐냈다. 제니는 샤넬 SS 2023 신상 홀터넥 베스트탑과 과감한 슬릿으로 포인트를 준 롱스커트, 레이스업 샌들을 매치해 도발적인 분위기를 냈다. 홀터넥 가격은 370만원에 달한다. 

사진=애프터파티에 참석한 제니 / AP=연합뉴스
사진=애프터파티에 참석한 제니 / AP=연합뉴스

다음 날 이어진 포토콜에서는 레드카펫 의상과 마찬가지로 오프숄더 형식의 드레스를 차려 입고 등장했다. 해당 의상은 중국 디자이너 슈슈 통의 2023 FW 컬렉션 중 하나로 알려졌다. 

한국의 댕기를 연상시키는 헤어 스타일로 시크한 이미지를 더했으며, 샤넬 블랙 리본핀과 COMETE 이어링으로 포인트를 줬다. 

사진=24일 포토콜에 참석한 제니 / AFP=연합뉴스
사진=24일 포토콜에 참석한 제니 / AFP=연합뉴스

당초 여러 컷의 단체 촬영에만 임하려 했던 제니는 현장에 자리한 외신 기자들의 강력한 요청으로 계획에 없었던 개인 포토타임을 따로 가지며 화제성을 입증했다. 

한편, 제니가 출연한 ‘디 아이돌’은 올해 북미와 한국 공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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