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 향해 나아가는 연극인 이야기

사진=극단 무하 제공
사진=극단 무하 제공

[문화뉴스 우주은 기자] 2016년부터 전석 매진을 기록한 연극 '춘천놈들'(부제 : 트루웨스트를 꿈꾸며)이 대학로 세우아트센터 2관에서 펼쳐진다.

연극 '춘천놈들'은 잘나가는 배우를 꿈꾸는 '진연'이 연극 '트루웨스트' 무대를 앞두고 친구 '남수'를 만나면서 전개된다. 오랜 친구였던 남수가 진연의 배역을 위협하면서 벌어지는 일들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장혁우 무하 대표가 과거 춘천 연극 판에서 경쟁했던 김호연 배우와의 실화를 바탕으로 쓴 '춘천놈들'은 청춘들의 콤플렉스를 담아내며 호평받았다. 2021년 5차 앙코르 공연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공연 전석이 매진됐고 공연을 본 관객이 팬아트(좋아하는 대상을 소재로 그린 그림)를 만들기도 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특히 2022년 춘천연극제 명품연극으로 초청되는 쾌거를 이루는 등 2016년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성장해 오고 있다. 이후 공연을 다시 볼 수 없겠냐는 요청이 쏟아지자 장 대표가 대학로 7차 앙코르 공연을 결정짓게 됐다.

배우 2명이 전면에 나서는 작품이라 연기력이 반드시 뒷받침돼야 하는 작품이다 보니, 배우 라인업도 연기파 배우들로 꽉 채웠다. 90 : 1의 경쟁률을 뚫고 총 6명의 배우가 캐스팅됐다. 특히 장남수 역에는 최연소 국립극단 정단원이자, '푸른거탑'의 싸이코 상병, 뮤지컬 '그날들' 등으로 유명한 김호창이 맡았다. 정규역은 '나쁜자석' '옥탑방고양이' '쉬어매드니스' 등에 출연한 최이재 배우가 책임진다.

또 현 천안연극협회 지부장 최광남 배우를 비롯해 대학로 연기파 배우로 유명한, 김남호, 엄대현, 권형준 배우가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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