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일~25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총 17회 개최
3원 생중계로 즐기는 17개 교향악단의 연주
전 공연 프리렉쳐 진행

사진='2023 교향악축제' 일정표/예술의전당 제공
사진='2023 교향악축제' 일정표/예술의전당 제공

[문화뉴스 함예진 기자] 2023 교향악축제가 내달 1일 광주시향 개막 공연을 시작으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총 17회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교향악축제는 전국 17개 교향악단과 함께 국내외 최정상급 지휘자와 협연자가 수준 높은 클래식 선율로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예술의전당은 공연장을 넘어, 온오프라인으로 교향악축제를 즐길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모든 공연은 예술의전당 분수 광장 대형 LED 모니터와 공식 유튜브 채널로 실시간 중계된다. 올해는 처음으로 2,500석 규모의 부산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도 교향악축제의 생생한 전율을 라이브로 만끽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지방 관객들과도 감동의 순간을 함께 한다. KBS교향악단, 서울시향, 부산시향 공연은 KBS클래식 FM라디오에서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다. 

2023 교향악축제 출연자 중 1회 출연자이자, 이번 교향악축제 무대에 선 지휘자 금난새는 “올해로 21번째 교향악축제 무대에 서게 되었다. 개인적으로 아름다운 추억이 많은 무대라 감회가 새롭다. 세월의 변화 속에서도 대한민국 클래식 발전의 구심점으로써 연주자와 관객을 연결하는 의미 있는 무대를 계속 이어가길 바란다”며 공연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이번 교향악축제의 또 다른 재미는 프리렉쳐 관람이다. 교향악축제의 수준 높은 무대를 더 쉽고 풍부하게 즐길 수 있도록 매 공연 15분 전, 프리렉쳐가 진행된다. 곡 정보부터 작곡가의 영감과 작곡의도가 담긴 원포인트 해설로 공연 몰입도를 한껏 끌어올릴 예정이다. 

음악당 지하공간도 새롭게 변신한다. 교향악축제에 참여하는 교향악단의 소개 부스뿐만 아니라 공연 음악을 미리 감상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공연장을 찾는 관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문의와 예매는 예술의전당 홈페이지와 콜센터, 인터파크에서 가능하며 이미 매진된 공연의 경우 합창석이 추가로 오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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