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820만 돌파...이르면 주말 천만 돌파 가능성
한국 영화 시리즈 역대 두 번째 '쌍천만' 앞둬

사진=영화 '범죄도시3' 포스터
사진=영화 '범죄도시3' 포스터

[문화뉴스 장민수 기자] 영화 '범죄도시3'가 시리즈 '쌍천만' 달성을 목전에 두고 있다. 

1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KOFIC)에 따르면 '범죄도시3'는 이날 기준 누적 관객 수 약 820만 명을 넘어섰다. 

전편을 뛰어넘는 흥행 속도로 개봉 3일째 200만, 개봉 4일째 300만, 개봉 5일째 400만, 개봉 6일째 500만, 개봉 7일째 600만, 개봉 11일째 700만, 개봉 14일째 800만 관객을 돌파했다.

강력한 대항마인 '플래시'가 지난 14일 개봉했지만 '범죄도시3'는 박스오피스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이에 천만 관객 달성은 시간문제로 보인다.

지난 주말인 9~11일에는 132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평일에는 약 10만 명씩 관람하고 있다. 이 같은 추세로 볼 때 이번 주말 900만 돌파에 이어 다음 주 중에는 천만 관객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말 관객이 몰릴 경우 예상보다 일찍 고지에 도달할 가능성도 있다.

사진=영화 '범죄도시3' 스틸
사진=영화 '범죄도시3' 스틸

한국 영화의 천만 관객 달성은 개봉일 기준으로 '범죄도시2'(2022년 5월 18일)에 이어 약 1년여 만이다. 당시 1269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역대 개봉작 중 흥행 순위 13위, 한국 영화 중에는 9위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범죄도시3'가 천만 관객을 돌파할 시, '신과 함께'에 이어 두 번째 쌍천만 시리즈 영화가 된다. '신과 함께'는 1편 '신과 함께-죄와 벌'이 1400만, 2편 '신과 함께-인과 연'이 1200만 관객을 동원했다.

한편 '범죄도시3'은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가 서울 광수대로 이동 후, 신종 마약 범죄 사건의 배후인 주성철(이준혁)과 리키(아오키 무네타카)를 잡기 위해 펼치는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다. 지난 5월 31일 개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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