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장민수 기자] 영화 '범죄도시3'가 천만 관객 달성을 목전에 두고 있는 가운데, 해외 기대작들이 이번 주 동시에 개봉한다.

먼저 28일 개봉하는 '인디아나 존스: 운명의 다이얼'가 개봉 전 전체 예매율 1위에 오르는 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역사를 뒤바꿀 수 있는 운명의 다이얼을 되찾기 위해 새로운 모험에 뛰어든 인디아나 존스가 전 세계를 무대로 펼치는 레전드 액션 어드벤처다. 시리즈 다섯 번째이자 최종장이다. 주연 배우 해리슨 포드가 선보일 피날레에 많은 관심이 쏠린다.

웨스 앤더슨 감독의 신작 '애스터로이드 시티'도 같은 날 개봉한다. 가상의 사막 도시 애스터로이드 시티에 모인 이들이 우연한 사건으로 인해 도시에 격리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제이슨 슈왈츠먼, 스칼렛 요한슨, 톰 행크스, 틸다 스윈튼, 윌렘 대포, 마고 로비 등 화려한 출연진을 자랑한다.

대만의 청춘스타 허광한 주연의 '여름날 우리'도 지난 2021년 이후 약 2년 만에 재개봉한다. 17살 여름, 요우 용츠(장약남)에게 풍덩 빠져 버린 저우 샤오치(허광한)가 그녀에게 닿기까지 수많은 여름을 그린 첫사랑 소환 로맨스다. 박보영과 김영광이 출연한 ‘너의 결혼식’이 원작이다.

한국 영화는 박성웅, 박선호, 김희정의 실시간 라이브 추격전 '라방'이 개봉한다. 몰카 라이브 방송에 갇힌 여자친구를 구하기 위해 정체불명의 젠틀맨과 동주의 필사의 대결을 그린 실시간 라이브 추격극이다.

그 외 애니메이션 영화 '파이어하트', 가수 영탁의 2022년 단독 콘서트 실황인 '탁쇼', 공포영화 '룸 203', '좀비 사용 설명서', 범죄 영화 '아수라장: 범털들의 전쟁' 등이 28일 개봉한다. 29일에는 드라마 장르 '만해 한용운 님의침묵', '노트르담 온 파이어' 등이 상영을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