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천후 작가 지망생과 정체불명 소년의 휴먼 미스터리 드라마
28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

JTBC '기적의 형제' 포스터(사진=JTBC)
JTBC '기적의 형제' 포스터(사진=JTBC)

[문화뉴스 명세인 인턴기자] JTBC ‘기적의 형제’가 새롭게 찾아온다.

28일 첫 방송 되는 JTBC ‘기적의 형제’는 가진 것 없는 작가 지망생과 정체불명의 특별한 능력을 가진 소년이 함께 진실을 찾아 기적을 만드는 과정을 그린 휴먼 미스터리 드라마다.

연출에 박찬홍 감독, 극본엔 김지우 작가가 맡았는데, 이번 작품이 무려 11번째 호흡이다.

줄거리

윤동주가 되고 싶지만 현실은 빚밖에 없는 작가 지망생 육동주. 우연한 사고로 만나게 된 특별한 능력을 가졌지만 교통사고로 인해 기억을 잃은 소년 강산.

악재가 겹쳐 상심하고 있던 어느 날, 육동주는 우연한 사고로 소년 강산을 만난다.

육동주는 강산이 지니고 있던 가방 속에서 한 소설 원고를 발견하고, 기억을 잃은 강산을 대신해 소설을 출판한다. 이로써 원하던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지만, 소설 속 살인사건이 현실에서 재현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연쇄살인범의 유력한 용의자로 의심을 받게 되는 상황에 맞닥뜨린다.

등장인물

육동주(정우)

작가 지망생 & 전천후 비정규직

사진=JTBC '기억의 형제'
사진=JTBC '기억의 형제'

윤동주 시인을 사랑하던 부친이 지어준 동주라는 이름 탓인지 글쓰기에 남다른 재능이 있었지만, 국문과를 졸업하고 7년째 작가 지망생 비정규직이다.

물불 가리지 않고 일단 덤벼들고 보는 급한 성질과 에둘러 말할 줄 모르는 직선적인 말투를 가졌다.

엄마를 포함한 믿었던 사람들에게 배신을 당한 후 자기방어적 인간불신론자가 됐다.

월세를 나눠 내던 친구의 잠적과 모친의 교통사고로 인한 합의금이 필요하게 되는 악재가 겹쳐 세상의 모든 것에 분노하게 된다.

인생이 이젠 더이상 떨어질 곳도 없고 바닥을 치는구나 싶은 순간, 무언가 동주의 자동차로 떨어지는 사고를 겪으면서, 강산을 만나게 됐다. 강산의 가방 속에 있던 책을 출판하여 그의 베스트셀러 작가라는 꿈을 이루게 되지만 동시에 의도치 않은 불행을 맞게 된다.

강산(배현성)

기억상실증 & 신비한 능력

사진=JTBC '기억의 형제'
사진=JTBC '기억의 형제'

교통사고로 기억을 잃어 자신의 이름조차 기억하지 못하지만, 타인의 고통을 온몸으로 느끼고 타인의 기억과 감정을 보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착하고 순하지만, 강단있고 심지가 굳으며 자신만의 원칙이 있다.

그리고 그는 자신의 잘못에는 작게, 남의 잘못은 크게 품는 소심함을 가지고 있다.

부모없이 형과 단둘이 보육원에서 자랐다. 남다른 우애를 보였던 형제였고, 불우한 환경에도 굴하지 않고 씩씩하게 잘 자랐다.

형이 죽던 날 강산은 형이 남긴 가방을 들고 죽음을 피하게 된다. 그런데 깨어나 보니 강산은 기억을 잃은 채 기억의 소년으로 불리며, 설명불가한 신비한 능력까지 갖게 되었다.

교통사고 가해자인 동주였지만 강산은 오히려 편안함을 느끼며 기억을 점점 되찾게 된다.

인물관계도

'기억의 형제' 인물 관계도 / 사진=JTBC 제공
'기억의 형제' 인물 관계도 / 사진=JTBC 제공

한편 16부작으로 방송되는 ‘기적의 형제’는 28일부터 매주 수목 오후 10시 30분 JTBC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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