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립교향악단 with 아창제' 특별 연주회 7월 7일 개최
한정임-아라리, 조아라-숲속으로, 김은성-차가운흐름 등 연주

사진=목포시향아창제 포스터/한국문화예술위원회
사진=목포시향아창제 포스터/한국문화예술위원회

[문화뉴스 박선아 기자] 대한민국의 대표적 창작음악제인 ARKO한국창작음악제(이하 아창제)가 목포시와 공동 주최로 '목포시립교향악단 with 아창제' 특별 연주회를 7월 7일 개최한다.

아창제는 작곡가와 지휘자, 연주자들이 창작음악을 부담 없이 연주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2007년부터 시작되어 올해 15주년을 맞이하였다. 

이번 목포공연은 그동안 아창제 작품공모에 선정된 양악부문 관현악 작품들이 일회성 연주에서 벗어나 레파토리화 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된 연주회로, 작년 부산에서의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with 아창제'를 이어 양악부문 최초의 지방 공연이다. 

아창제는 매회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개최되어 수도권 외 지역주민들에게 창작관현악곡을 선보일 기회가 적었는데 이번 목포공연을 통해 지방 관객들에게 아창제와 창작관현악곡을 소개해 창작음악에 대한 지방공연을 넓혀갈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목포시립교향악단과 협업 기획한 것으로, 한정임의 피아노 협주곡 ‘아라리’, 제12회 선정작 조아라의 ‘숲속으로’, 제10회 선정작 김은성의 ‘차가운 흐름' 그리고 바그너의 트리스탄과 이졸데 서곡, 베토벤 현악 사중주 제16번 4악장이 연주될 예정이다. 

한편, 지휘를 맡은 목포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정헌은 “대한민국 창작관현악곡을 목포시민에게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며 “이번 공연을 계기로 창작관현악곡의 저변을 넓혀 국내에서도 예술성 높은 창작관현악곡이 많이 연주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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