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우주은 기자] 블랙핑크 지수가 롱런 인기를 증명했다.

글로벌 팬덤 플랫폼 뮤빗이 발표한 6월 동영상 차트 결과에 따르면 3월 발매한 지수의 첫 솔로곡 ‘꽃’ MV가 최다 조회 수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지난 4월 뮤빗 동영상 차트에서 합산 조회 수 2억 회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한 이래로 다시 정상에 오르며 뜨거운 인기를 증명했다.

지수의 ‘꽃’ MV는 6월 한 달간 유튜브와 뮤빗 앱 내에서 합산 조회 수 8천만 회를 기록하며 최고 순위에 등극했으며 최근 방영된 SBS ‘인기가요’에서도 해당 곡이 7월 첫째 주 1위 트로피를 차지하며 케이팝 팬들의 이목을 끌었다.

‘꽃’은 유명 프로듀서 TEDDY를 필두로 막강한 작가진이 힘을 보탠 몽환적인 분위기의 댄스곡으로 지난 2018년 제니의 ‘SOLO’를 시작으로 이어져 온 블랙핑크 솔로 프로젝트의 마지막을 성대하게 장식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롱런’ 인기의 배경으로는 해당 곡의 포인트 안무를 활용한 ‘꽃 챌린지’가 MZ 세대를 중심으로 틱톡 등의 숏폼 플랫폼에서 크게 유행한 점이 지목된다.

블랙핑크 멤버 로제와 리사, 래퍼 이영지, 인기 캐릭터 펭수 등 셀럽들을 시작으로 일반 유저들에게까지 확대되며 성공적인 ‘콘텐츠 재생산’이 이루어진 것이 곡의 화제성 유지에 크게 기여했다는 해석이다.

한편 최근 음악방송 12관왕을 차지하며 대세 걸그룹임을 입증한 아이들은 타이틀곡 '퀸카 '와 수록곡 ‘Allergy’로 6월 뮤빗 동영상 차트 2위와 4위를 각각 차지했다.

최근 세 번째 공식 팬미팅 소식을 알린 글로벌 인기 그룹 스트레이 키즈의 ‘특’이 3위를 기록했으며 아이브의 ‘I AM’이 5위로 그 뒤를 이었다.

8월 첫 단독 투어를 개최하는 르세라핌의 정규 1집 역시 수록곡 ‘이브, 프시케 그리고 푸른 수염의 아내’와 타이틀곡 ‘UNFORGIVEN’이 나란히 6,7위에 오르며 좋은 성적을 거뒀다.

특히 지난 5월 뮤빗 동영상 차트에서 15위에 그쳤던 ‘이브, 프시케 그리고 푸른 수염의 아내’의 약진과 여전한 ‘걸그룹 파워’가 눈에 띈다.

전 세계 케이팝 팬덤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뮤빗은 ‘뮤직뱅크’, ‘쇼 음악중심’ 등 음악방송 투표와 ‘써클차트 어워즈’ 등 시상식 투표 앱으로 사용되고 있다.

매월 발간되는 뮤빗 월간 동영상 차트는 뮤빗 앱 내 ‘동영상 차트’에서 제공하는 유튜브 및 뮤빗 내 뮤직비디오 조회 수를 기준으로 점수가 집계된다.

지난 6월 880만 다운로드를 달성한 글로벌 케이팝 팬덤 플랫폼 뮤빗은 구글 플레이스토어 또는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다운로드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