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25년, 20주년 기념 '연극열전10' 선봬
대표 레퍼토리 5편 '웃음의 대학', '엠.버터플라이', '프라이드', '킬 미 나우', '톡톡' 확정
관객 투표로 나머지 5편 선정

사진=연극열전 제공
사진=연극열전 제공

[문화뉴스 장민수 기자] 공연 제작사 연극열전이 오는 2024년 20주년을 기념해 관객들이 직접 선정한 작품들로 라인업을 꾸린다.

연극열전은 2024년부터 2025년까지 두 해에 걸쳐 열 번째 시즌인 연극열전10을 선보인다. 2024년은 연극 대중화를 목표로, 1980년부터 2000년까지 상연된 연극 중 화제작 15편을 릴레이로 선보였던 ‘연극열전’ 프로젝트가 시작된 지 20년이 되는 해다. 

지난 발자취와 새로운 시작의 의미를 담아 연극열전2부터 연극열전9까지의 작품 중 대표작 10편을 선보일 예정이다. 

연극열전이 선정한 대표 레퍼토리 5편은 '웃음의 대학', '엠.버터플라이', '프라이드', '킬 미 나우', '톡톡'이 확정됐다. 나머지 5편은 6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진행되는 관객 투표로 결정된다. 투표는 연극열전 홈페이지 및 공식 SNS 채널을 통해 가능하다.

1인당 3작품까지 투표할 수 있고, 최다 득표순으로 다섯 작품이 선정될 예정이다. 투표 결과는 2023년 8월 중 발표 예정이다. 단, 라이선스 및 공연장 대관 등의 제작 여건에 따라 후순위 작품이 선정될 수 있다. 

후보작 리스트로는 연극열전2의 '서툰 사람들', '늘근도둑 이야기', '리타 길들이기', '블랙버드', '돌아온 엄사장', '라이프 인 더 씨어터', '쉐이프', '잘자요, 엄마', '민들레 바람되어', 연극열전3 '에쿠우스', '엄마들의 수다', '오빠가 돌아왔다',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너와 함께라면', 뮤지컬 '트라이앵글', '경남 창녕군 길곡면'이다.

연극열전4는 '리턴 투 햄릿', '더 러버(The Lover)', '양철지붕', '그와 그녀의 목요일', 연극열전5 '사랑별곡', '프랑켄슈타인', '취미의 방', '바냐와 소냐와 마샤와 스파이크', 연극열전6 '나무 위의 군대', '햄릿 - 더 플레이', 연극열전7 '킬롤로지',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진실X거짓', '네이처 오브 포겟팅', 연극열전8 '렁스', '마우스피스', '아들 Le Fils', '킹스 스피치', 연극열전9 '보이지 않는 손', '터칭 더 보이드', 뮤지컬 '웨이스티드'다.

한편 연극열전10은 오는 2024년 3월 시작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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