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6일 동탄복합문화센터 반석아트홀 공연
HB ART 소속 장애인, 비장애인 전문 예술가 참여

사진='미라클렉스 콘서트' 포스터/HB ART 제공
사진='미라클렉스 콘서트' 포스터/HB ART 제공

[문화뉴스 임효정 기자] HB ART가 주최하고 경기도, 경기문화재단에서 후원하는 '미라클렉스 콘서트'가 오는 26일 동탄 복합문화센터 반석아트홀에서 무료로 개최된다.

HB ART는 'HOPE'(희망), 'BRIDGE'(가교), 'ART'(예술)의 약자로, 장애 아티스트와 비장애 아티스트로 구성된 전문 문화예술 활동 단체다.

문화예술로 세상과 소통하고 내면과 외면을 표현하며 몸에는 장애가 있어도 꿈에는 장애가 없으므로 누구나 삶을 통해 희망을 얻고, 희망을 주기도 하는 가교 역할을 한다는 뜻을 담는다.

또한, 통합사회 및 통합교육에 발맞춘 전문성을 위한 노력과 개발로 장애 예술의 저변 확대와 인식개선을 도모한다.

아울러 문화적 소외계층과 사회 약자의 입장에서 비전을 심어주고 대중화를 이끌어내는 등 융성(隆盛)의 시대를 넘어 융평(融平)의 시대를 만드는 허브 역할을 하고자 한다.

HB ART는 2018 평창 동계, 패럴림픽 개회식 공연과 평창문화올림픽 공연, 전국 희망 다리 콘서트 및 UN 본부 초청공연, 미국 대사관 초청공연, 미군 초청공연 등 미국 유럽 아시아 전역 등 국·내외로 활동을 이어가며 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또한 기업, 학교, 공공기관 등의 장애 인식개선 콘서트 및 교육 특강 등 맞춤형 교육도 병행하며 교육적으로도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미라클렉스 콘서트'는 HB ART 소속의 장애인과 비장애인 전문 예술가들의 공연으로 구성된다. 최초의 전신 마비 장애인 성악가 이남현 교수, 지적장애 국악인 이지원과 이송연(민요자매), 발달장애 바이올린 송우련, 시각장애 색소폰 이예슬, 팝 소프라노 한아름, 일렉톤 김하얀 김미나가 참여한다.

KBS 장애인 앵커 출신 최국화의 사회로 진행되며, 대표 장애 예술가들의 다양한 장애 유형과 장르로 클래식 국악 뮤지컬 크로스오버 등의 레퍼토리 구성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한편 '미라클렉스 콘서트'는 무료 개최되며 신청을 통해 누구나 접수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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