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박소연 기자] 수목드라마 ENA '행복배틀'과 JTBC '기적의 형제'의 지난주 시청률, 줄거리와 함께 이번 주 관전 포인트를 소개한다. 

ENA '행복배틀'은 SNS에서 치열하게 행복을 겨루던 엄마들 중 한 명이 의문투성이인 채 사망하고 비밀을 감추려는 이와 밝히려는 이의 싸움을 그린 서스펜스 스릴러로, 주영하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1회 시청률 0.7%로 시작하여 지난 15회 시청률 2.1%를 기록했다.

지난 15회차, 오유진은 죽기 직전 USB를 베란다 밖으로 던져 자신의 과거를 숨기는 것을 택했다. USB에는 오유진을 살인 청부하는 강도준의 녹음 파일도 들어있었고, 이를 알게 된 강도준은 오유진이 밖으로 내던진 USB를 손에 넣기 위해 장미호를 납치했다. 

16회 '행복배틀'은 오유진의 죽음의 순간, 119를 부르지 않았던 이규한의 모습이 담긴 선공개 영상을 공개하여 시청자를 탄식하게 한다. 최종화에서 이규한과 장미호는 어떤 결말을 맞이하게 될지가 키포인트다. 

한편, ENA '행복배틀' 최종회는 20일 오후 9시에 방영된다.

JTBC '기적의 형제'는 ‘윤동주’가 되고 싶지만 현실은 빚뿐인 작가 지망생 ‘육동주(정우 분)’와 특별한 능력을 가진 정체불명의 소년 ‘강산(배현성 분)’이 시간의 경계를 넘어선 진실 찾기를 통해 기적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그린 휴먼 미스터리 드라마다. 지난 7회 시청률 2.3%로 꾸준한 시청률을 보이고 있다. 

지난 7회, 채우정을 찾아간 강산, 우정이 보여준 사진 속 사람이 자신임을 확신하고 "내가 있는 여기가 존재하는 세상이긴 한 거냐"라며 울부짖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사실을 말하지 못하는 동주와, 자신을 속이는 듯한 동주의 태도에 화가 난 강산의 갈등을 통해 동주가 어떤 선택을 할지 더욱 기대하게 만들었다.

20일 공개된 8회 선공개 영상에선 동주의 어깨에 손을 얹었을 뿐인데 동주에게 펀치를 맞고 코피를 흘리는 명석의 모습을 보여주며 웃음을 자아낸다. 하지만 영상 말미에 동주의 차를 의미심장하게 쳐다보는 태만의 경호원을 보여주면서 궁금증을 증폭시키기도 한다. 

한편, JTBC '기적의 형제' 8회는 20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