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츠비 역 제레미 조던, 뷰캐넌 역 에바 노블자다 캐스팅
10월 12일 미국 페이퍼밀 플레이하우스 개막

사진=오디컴퍼니 제공
사진=오디컴퍼니 제공

[문화뉴스 장민수 기자] 공연 제작사 오디컴퍼니에서 선보이는 글로벌 창작 신작 '위대한 개츠비'의 월드 프리미어 프로덕션 1차 캐스팅이 공개됐다.

뮤지컬 '위대한 개츠비'는 미국을 대표하는 세계적 소설가이자 F. 스콧 피츠제럴드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광란의 1920년대, 백만장자가 된 제이 개츠비가 젊은 시절 뜨겁게 사랑한 데이지 뷰캐넌을 향한 집요한 사랑으로 인해 비극적 소용돌이에 빠져드는 꿈과 사랑, 욕망이 가득한 이야기를 그린다. 

수수께끼로 가득한 백만장자 제이 개츠비 역에는 브로드웨이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제레미 조던이 출연한다. 뮤지컬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토니, '보니 앤 클라이드' 클라이드 배로우, '뉴시즈' 잭 켈리 등으로 활약하며 토니어워즈 등에 다수 이름을 올린 베테랑 배우다. '보니 앤 클라이드'로 시어터 월드 어워드에서 수상하기도 했다.

개츠비의 첫사랑 데이지 뷰캐넌 역에는 2014년 웨스트엔드 뮤지컬 '미스사이공'의 킴 역으로 데뷔하며 주목받은 에바 노블자다가 캐스팅됐다. 해당 역할로 2017년 토니 어워즈 여우주연상에 노미네이트 됐으며 이후 2019년 브로드웨이 뮤지컬 '하데스타운' 에우리디케 역을 맡으며 또 한 번 토니 어워즈 여우주연상에 노미네이트 된 바 있다. 그래미 어워드에서 ‘최고의 뮤지컬 넘버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오디컴퍼니 신춘수 프로듀서가 작품 기획부터 개발, 제작을 총괄, 주도해 전 세계 공연권을 소유하게 되는 리드 프로듀서로서 선보이는 작품이다.

각본은 케이트 케리건, 작곡은 제이슨 하울랜드, 작사는 네이슨 타이슨이 참여했다. 연출은 '뷰티풀 – 더 캐롤 킹 뮤지컬'의 마크 브루니가 맡는다. 안무에는 도미니크 켈리, 음악감독에는 다니엘 에드몬즈 등이 함께한다.

한편 '위대한 개츠비'는 오는 10월 12일부터 11월 12일까지 미국 프리미어 뮤지컬 극장 중 하나로 1200석 규모를 갖춘 페이퍼밀 플레이하우스에서 개막한다. 이후 2024년 브로드웨이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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