촉각 카드, 촉각 전시 등 접근성 무용공연 새로운 언어 개발
연극, 수어통역 또는 음성해설과 함께 감상 가능

사진=새로운 감각, 경계 없는 예술 포스터/한국문화예술위원회
사진=새로운 감각, 경계 없는 예술 포스터/한국문화예술위원회

[문화뉴스 박선아 기자] 아르코․대학로예술극장(이하 예술극장)이 오는 8월 5일부터 9월 17일까지 다양한 감각의 접근성 공연 5편을 선보인다. 

예술극장은 2021년부터 극장-예술 현장 간 협업을 통해 접근성 공연 제작을 시도해오며 예술가 중심의 접근성 언어 개발을 목표로 음성해설, 한글자막, 수어통역, 터치투어 등 11편의 연극과 무용 접근성 공연을 제작한 바 있다. 

2023년 예술극장 접근성 공연은 이가영 안무 '빨래방:쌉소리', 이영석 연출 '새빨간 스피도', 아르코․대학로예술극장 '2023 봄 작가, 겨울 무대 낭독공연', '여기는 당연히, 극장', 구자혜 연출 '그로토프스키 트레이닝', '극단Y', 강윤지 연출 '오르막길의 평화맨션'까지 이어진다.

특히 이가영 안무가의 '빨래방:쌉소리'는 음성해설과 더불어 촉각 카드와 체험형 전시도 함께하는데, 무용수의 움직임 언어를 촉각으로 표현하며 작품의 흐름을 또 다른 감각으로 느껴볼 수 있다.

'빨래방:쌉소리'의 촉각 카드는 시각 장애 아동을 위한 촉각 도서에서 아이디어를 착안, 이번 작품의 무대와 주요 장면을 일러스트 작가 엄지의 그림으로 표현하고 이를 촉각으로 감각 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 
 
한편, 연극 '새빨간 스피도', '2023 봄 작가, 겨울 무대 낭독공연', '그로토프스키 트레이닝', '오르막길의 평화맨션'은 모두 자막해설을 제공하며 작품에 따라 수어통역, 음성해설과 함께 즐길 수 있으며 아르코·대학로예술극장 홈페이지에서 얘매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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