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일 예스24 라이브홀 공연
틱톡 히트곡 'Like 1999' 발매 이력

사진=밸리(Valley) 내한 공연 포스터 및 이미지/라이브네이션코리아 제공
사진=밸리(Valley) 내한 공연 포스터 및 이미지/라이브네이션코리아 제공

[문화뉴스 임효정 기자] 캐나다 팝 밴드 밸리(Valley)가 첫 단독 공연을 위해 오는 8월 내한한다.

두 팀의 밴드로 각각 활동하고 있던 보컬 롭 라스카, 기타 미키 브랜돌리노, 베이스 알렉스 디모로, 드럼 및 보컬 카라 제임스는 녹음실이 같은 시간에 중복 예약되어 우연히 만나게 된 일을 계기로 '밸리'를 결성하게 되었다.

'Car Test', 'This Room Is White' 등 두 장의 EP를 자체적으로 선보인데 이어 메이저 레코드 계약 체결 후 데뷔 앨범 'Maybe'를 발표해 이듬해 캐나다의 대표적 음악 시상식인 주노 어워드 신인상 부문 후보에 오른 바 있다.

2021년 발표한 'Like 1999'는 경쾌한 사운드와 아련한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가사로 음악팬들을 사로잡았다. 곡이 완성되기 전 틱톡을 통해 선공개한 후렴구의 조회수가 100만을 넘으면 완곡을 공개한다는 약속에 따라 정식으로 발표하게 됐다. 국내에서는 엑소 디오, 데이식스 원필 등의 추천으로 더욱 화제가 되었다.

밸리는 지난해 '슬로우 라이프 슬로우 라이브' 공연으로 첫 내한 무대를 선보였다. 한국어 안내 멘트에 맞춰 태극기를 들고 무대에 등장한데 이어 비더레드 티셔츠를 입고 연주하는 등 한국 팬들에 대한 애정을 전했고, 에너지가 넘치는 라이브 무대를 펼쳤다.

당시 공연 실황을 담은 라이브 앨범 'Live In Seoul'까지 발표한 이들은 곧 다시 한국에 돌아오겠다고 전한 바 있는데, 지난 6월 발매된 두 번째 정규 앨범 'Lost in Translation'과 함께 진행되는 아시아 투어의 첫 일정으로 한국 공연을 확정 지었다.

약 10개월 만에 다시 한국을 찾는 이들의 첫 단독 무대에 뜨거운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한편 밸리 첫 단독 내한공연은 오는 8월 1일 예스24 라이브홀에서 개최된다.

주요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