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경기 젠지 - 리브 샌드박스
2경기 광동 프릭스 - kt 롤스터

사진= [LCK] 설마 오늘도 역배승 일어날까... 오늘의 매치, 관전 포인트는? / lck 제공
사진= [LCK] 설마 오늘도 역배승 일어날까... 오늘의 매치, 관전 포인트는? / lck 제공

[문화뉴스 박소연 인턴기자]  LoL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이하 LCK), 26일 매치 및 관전포인트를 소개한다.

자신감 얻은 리브 샌드박스, 강팀 젠지 상대한다

지난 6일 경기, 리브 샌드박스와의 경기에서 젠지는 2:0 승리를 얻었다. 

젠지의 피넛 선수가 코로나19 확진으로 인해 온라인 참가를 했지만, 이점은 젠지의 단단한 경기력에 영향을 줄 수 없었다. 또한 젠지의 원딜러 페이즈 선수는 1세트에서 펜타킬, 2세트에선 쿼드라킬을 이뤄내며 경기를 압승으로 마무리했다. 

반면, 이날 패배를 맛본 리브 샌드박스의 유상욱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상대 스펠이 다 빠졌는데 이것을 이용하지 못했다. 소위 말해 차려놓은 밥상인데 떠먹지도 못한 것, 계속 이런 경기력이라면 결코 이길 수 없다."라고 아쉬움을 드러내며 2라운드에서의 반전된 모습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오늘 경기에선 교체 기용된 클리어 선수로 인해 변화하고 있는 리브 샌드박스의 경기력을 주목해야 한다. 지난 23일 인터뷰에서 리브 샌드박스의 유상욱 감독과 카엘 선수는 "클리어가 콜도 적극적이고, 급해질 때 팀원들의 고삐를 잡아준다."라고 전한 바, 지난주 DRX를 상대로 승리를 얻어내 자신감을 얻은 리브 샌드박스가 더욱더 발전된 경기력을 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젠지는 지난 22일 KT와의 경기에서 2:0 완패를 당했다. 하지만 말도 안 되는 경기력을 보인 건 젠지가 아닌 KT였을 뿐, 젠지의 단단한 운영과 개인 기량에 변동이 없다면 오늘 경기에서 승리를 가져오는 것은 어렵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12연승 kt 롤스터 vs 6연패 광동 프릭스

지난 6월 28일 경기, kt 롤스터는 광동 프릭스를 상대로 2:0 승리를 얻었다. 

KT의 비디디 선수는 니코를 십분 활용하여 KT가 주도권을 잡도록 했다. 이후 무난히 드래곤 스택을 쌓아나간 KT는 마지막 한타에서 광동 프릭스에게 최후의 일격을 가했고 35분경 넥서스를 파괴했다. 이어지는 2세트에선 초반부터 KT의 바텀 에이밍-리헨즈가 라인전에서 치명타를 터뜨리며 경기 내내 광동 프릭스에게 무한 압박을 넣었고 26분 경기를 마무리했다. 

지난 6월 28일 경기 후 인터뷰에서 광동 프릭스의 씨맥 감독은 "전체적인 체급이 밀렸다. 매 순간 좋은 판단을 하는 경험과 실력이 부족했다."라고 말하며 "원딜 태윤 선수가 심리적으로 부담을 많이 느끼는 것 같다. 방법을 찾아보려고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22일, 농심 레드포스와의 경기에서 패배한 광동 프릭스는 6연패를 이어가는 중이다. 한 달 전 인터뷰에서 태윤 선수에 대한 언급에 이어 지난 22일 경기 후 인터뷰에선 특정 라인을 교체해야 한다는 여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을 받게 된 광동프릭스, 씨맥 감독은 이에 대해 "내 잘못이 크다. 하지만 2, 3군 선수들이 1군 보다 잘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의견을 밝혔다. 

오늘 경기는 13.13 패치가 적용된다. 이에 따른 팀들의 전략이 달라질 것이라 예상되는 가운데, 광동 프릭스가 kt 롤스터와의 경기에서 분위기 전환을 이루어내려면 패치 변동에 대한 변수를 잘 이용해야 할 것이다. 또한 태윤을 비롯한 선수들이 심리적 부담을 벗어내고 번뜩이는 플레이를 보여줄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다. 

한편, 2023 LoL 챔피언스 코리어 서머(이하 LCK)는 네이버e스포츠, 아프리카TV,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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