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장민수 기자] 뮤지컬 '해적'을 선보였던 공연제작사 콘텐츠플래닝이 이번엔 '후크'를 소개한다.

창작 뮤지컬 '후크'는 소설 '피터팬'의 작가인 제임스 매튜 배리의 자전적 내용을 일부 차용해 후크의 입장에서 쓰여진 작품이다. 

사라진 어머니를 찾기 위해 네버랜드에 들어간 제임스(후크)가 피터와 웬디를 만나게 되고 그곳에서 오랫동안 숨겨졌던 진실을 마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뮤지컬 '오드리 부티끄'의 배서영 작가, '미오 프라텔로', '신이 나를 만들 때' 김희은 작곡가, '미드나잇: 앤틀러스', 음악극 '올드 위키드 송' 김지호 연출 등이 참여했다.

현실로부터 도망가고 싶어 웬디의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는 후크 역에는 최호승, 손유동, 박상혁이 캐스팅됐다. 네버랜드의 환상 속에서 피터팬으로 살아가는 피터 역에는 김도빈, 김지온, 동현이 나선다.

네버랜드 최초의 스토리텔러이자 거짓말쟁이로 수많은 거짓말로 인해 자신의 진짜 이름도 잊어버린 웬디 역은 최미소, 정우연, 김주연이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후크'는 오는 9월 5일부터 11월 26일까지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2관에서 공연된다. 티켓 오픈은 8월 초에 진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