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최인호 작가 소설 원작
8월 4일부터 오디션 서류 접수
12월 한전아트센터 개막 예정

사진=뮤지컬 '겨울나그네' 포스터 / 에이콤 제공
사진=뮤지컬 '겨울나그네' 포스터 / 에이콤 제공

[문화뉴스 장민수 기자] 故최인호 작가의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하는 뮤지컬 '겨울나그네'가 전 배역 오디션을 통해 캐스팅에 나선다.

한국 현대 문학의 대문호 故최인호 작가의 원작 소설 '겨울나그네'는 '영원한 청춘의 초상'을 이야기하며 우리시대의 대중문화를 선도한 작품이다. 영화와 드라마로 제작돼 40여년간 꾸준히 사랑을 받았다.

2023년 선보일 뮤지컬은 故최인호 작가의 10주기를 맞아 기획됐다. 프로듀서 윤홍선, 예술감독 윤호진, 작곡 김형석, 작사 양재선, 음악감독 신은경 등 국내 정상급 창작진이 참여한다. 아름다운 선율의 음악과 함께 시대를 초월하는 아련하고도 순수한 청춘드라마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오디션을 통해 배우 캐스팅에 나선다. 다혜와 사랑의 빠지는 순수한 의대생이었으나 아버지의 죽음과 출생의 비밀로 타락하는 한민우, 민우를 사랑하나 계속되는 엇갈림 속에 현태에게 의지하는 정다혜, 민우를 친동생처럼 아끼며 다혜에 대한 감정 사이에서 갈등하는 박현태, 클럽 나이아가라의 댄서로 민우를 만나 새로운 삶을 꿈꾸는 정은영(제니) 등 주, 조연을 포함해 전 배역이 대상이다.

오디션 서류 접수는 8월 4일부터 23일 오후 1시까지며, 실기 전형은 8월 30일부터 31일 자유곡과 자유안무로 진행된다. 서류 전형과 최종 합격 발표는 각각 8월 25일 금요일과 9월 5일 화요일 합격자 개별 공지 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에이콤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겨울나그네'는 오는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한전아트센터에서 공연 예정이다.

주요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