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문스토리', 2년만 재연
김진욱, 정상윤, 소정화, 박새힘, 강찬, 김리현 등 출연
9월 26부터 12월 10일, 드림아트센터 4관
[문화뉴스 장민수 기자] 2년 만에 돌아오는 뮤지컬 '문스토리' 무대에 설 배우들이 공개됐다.
'문스토리'는 전직 만화가였으나 현재는 밤마다 택시를 모는 이헌, 어릴 적 단짝 친구였던 린, 우연한 사고로 만나게 된 용, 만화 잡지사의 기자로 인터뷰 요청을 한 수연까지, 네 인물의 관계와 감정 변화를 그린 작품이다.
더블케이 드림 프로젝트의 라인업 중 한 작품으로, 2018년 트라이아웃 이후 2021년 4월 초연됐다. 성종완이 극작과 연출, 김은영이 작곡과 음악감독을 맡았다.
과거 유명 만화가였으나 7년 전, 자취를 감춘 택시 기사 이헌 역에는 초연 멤버인 김진욱을 비롯해 정상윤, 성연, 김준호가 캐스팅됐다. 연극 '포쉬', '인사이드' 등에 출연했던 김준호는 첫 뮤지컬에 도전한다.
이헌의 옛 친구이자 주체적인 트랜스젠더 린 역에는 초연 멤버 소정화와 함께 박새힘, 장보람, 주다온이 이름을 올렸다. 사고로 이헌과 만난 뒤 함께 살게 된 용 역에는 강찬, 김지웅, 초연 멤버 김리현이 나선다.
만화 매거진 ‘21세기 코믹스’의 기자 수연 역에는 전민지, 조영화, 표바하, 이채원이 함께한다.
특히 소정화, 김진욱의 동반 출연이 눈길을 끈다. '문스토리' 초연에서 연을 맺은 두 사람은 지난 5월 결혼하며 부부가 됐다. 두 번째 시즌에 같은 배역으로 돌아온 만큼, 남다른 호흡이 기대된다.
한편 '문스토리'는 오는 9월 26부터 12월 10일까지 드림아트센터 4관에서 공연된다. 티켓 오픈은 오는 8월 22일이다.
장민수 기자
jm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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