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대만 타이페이서 공연

사진=HJ컬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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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장민수 기자] 창작 뮤지컬 '라흐마니노프'가 대만에서 공연된다.

22일 제작사 HJ컬쳐 측은 "'라흐마니노프'(기획∙제작 HJ컬쳐, C MUSICAL / 공동주관 Taipei Performing Arts Center)가 대만 진출을 확정 짓고 오는 10월 타이페이 공연 예술 센터에서 막을 올린다"고 전했다.

2016년 초연된 '라흐마니노프'는 전 세계인이 사랑하는 음악가 라흐마니노프가 니콜라이 달 박사와 만나며 슬럼프를 극복하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라흐마니노프의 1번 교향곡부터 17번 옐레나rep.까지 총 17개의 넘버로 구성된 음악이 특징이다. 

제1회 한국뮤지컬어워즈 작곡/음악감독상, 제5회 예그린어워드 극본상 등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2018년부터 중국 주요 도시에서 라이선스 공연을 진행하며 해외 관객들에게도 소개됐다.

사진=HJ컬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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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라흐마니노프의 탄생 150주년과 서거 80주년이다. 이를 기념해 '라흐마니노프'는 지난 4월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공연을 개최했다. 이어 오는 10월에는 국내 창작 뮤지컬로서 오리지널 팀이 대만에서 공연을 개최하게 됐다. 

대만 공연 관계자는 "'라흐마니노프'는 대만의 관객들을 절대 실망시키지 않을 것이라 확신한다. 현지 방송에서도 소개되기 충분한 작품이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번 대만 공연은 라흐마니노프 역 박유덕, 안재영, 정욱진, 김현진, 니콜라이 달 역 유성재, 김경수, 임병근, 정동화가 무대에 오른다. 공연의 또 다른 주인공 피아니스트 김여랑과 조영훈 등도 함께 한다.

또한 미니음악회, 관객과의 대화, 사인회 및 악수회, 스페셜 커튼콜과 포토데이 등의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라흐마니노프' 대만 공연은 오는 10월 13일부터 22일까지 타이페이 공연 예술 센터 그랜드 시어터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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