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5일부터 2024년 2월 12일까지 전시
9월 7일 MMCA다원공간, 종합 공연 상영

사진= [국립현대미술관] '김구림' 전시 개최, 영화-무용-음악-연극 합친 공연까지 / 김구림 제공
사진= [국립현대미술관] '김구림' 전시 개최, 영화-무용-음악-연극 합친 공연까지 / 김구림 제공

[문화뉴스 박소연 인턴기자] 국립현대미술관은 '김구림'전을 오는 25일부터 2024년 2월 12일까지 서울관에서 개최한다. 

김구림은 1950년대부터 다양한 매체, 장르, 주제를 넘나드는 실험미술의 선구자이다. 비디오아트, 설치, 판화, 퍼포먼스, 회화 등 미술의 범주에서뿐만 아니라 무용, 연극, 영화, 음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한국 실험미술의 선구이자 총체 예술가로서 김구림의 미술사적 성과를 재확인하고, 새로운 담론과 연구를 지속 생성하는 현재진행형 작가로서 그의 행보를 살펴보고자 한다. 

6전시실에서는 작품 활동 초기부터 품어온 ‘현전과 현상’에 대한 작가의 오랜 관심을 확인할 수 있고, 7전시실에서는 김구림이 1984년 미국으로 건너간 뒤 ‘자연’에 집중하면서 제작한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사진= [국립현대미술관] '김구림' 전시 개최, 영화-무용-음악-연극 합친 공연까지 / 국립현대미술관 제공
사진= [국립현대미술관] '김구림' 전시 개최, 영화-무용-음악-연극 합친 공연까지 / 국립현대미술관 제공

김구림의 ‘현재’를 확인하고, 그가 품고 있는 문제의식을 엿볼 수 있는 신작 2점이 이번 전시에서 최초로 공개된다.

첫 번째 작품  '음과 양: 자동차' 설치에서 작가는 고도로 문명화된 현대사회에서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재해를 비판적이면서도 인간적인 시선으로 바라본다. 두 번째 작품 '음과 양' 설치는 미디어를 통해 소비되는 역사의 순간들이 반복 송출되는 비디오 조각 작품이다. 

총체 예술가 김구림의 공연은 MMCA다원공간에서 2023년 9월 7일 오후 2시 상연되어 공연예술가로서의 면모도 확인할 수 있다. 공연은 김구림의 영화-무용-음악-연극 등 총 4개 파트로 구성된다.

한편, '김구림' 전시는 오는 25일부터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개최되며 종합 공연은 9월 7일 MMCA다원공간에서 상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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