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션 무대부터 단체곡까지 다양한 음악 선보여
오는 11월 24, 25일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서 공연 이어갈 예정

사진=쇼플레이 제공
사진=쇼플레이 제공

[문화뉴스 이유민 기자] 지난 10일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 공연으로 '팬텀싱어4'의 전국투어 콘서트가 성황리에 종료됐다.

콘서트에서는 JTBC '팬텀싱어4'의 최종 결승 3팀인 리베란테(김지훈, 진원, 정승원, 노현우), 포르테나(이동규, 오스틴킴, 서영택, 김성현), 크레즐(김수인, 이승민, 임규형, 조진호)이 관객들과 만났다. 이번 투어는 방송에 이어 다시 한번 훌륭한 하모니를 선사하며 관객들을 모았다.

이번 전국투어는 지난 7월 14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첫 공연 이후 대전, 대구, 인천, 광주, 부산, 청주, 전주, 성남까지 총 9개 도시에서 13회 개최됐다.

10일 공연은 팬텀싱어 12인의 웅장한 화음이 돋보이는 단체곡 'Miserere'로 오프닝을 장식했다. 출연진들은 "7월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벌써 마지막 아홉 번째 도시인 성남에 왔다. 매번 공연장에 찾아와주시는 관객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라며 인사를 전하고 "지금 이 순간이 인생 한 페이지의 값진 추억이 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마지막 공연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팬텀싱어4' 최종 3위 크레즐 / 사진=쇼플레이 제공
'팬텀싱어4' 최종 3위 크레즐 / 사진=쇼플레이 제공

첫 번째 순서로는 '팬텀싱어4' 속 첫 순간, 프로듀서 오디션에서 선보였던 솔로 무대들이 펼쳐졌다. 노현우의 'Toreador Song'을 시작으로 이승민의 'Se ho da dirla avrei molto piacere', 서영택의 'Non, je ne regrette rien', 이동규의 'Habanera' 등 개개인의 매력을 엿볼 수 있는 곡들이 이어졌다.

듀엣과 트리오, 4중창 무대도 엿볼 수 있었다. 진원, 김지훈의 'Cose'와 임규형, 조진호, 김수인의 'Dangerously', 정승원, 진원, 오스틴킴, 이동규의 'Il Canto' 등 화제를 모았던 무대들로 셋리스트를 장식했다.

'팬텀싱어4' 준우승팀 포르테나 / 사진=쇼플레이 제공
'팬텀싱어4' 준우승팀 포르테나 / 사진=쇼플레이 제공

그 다음으로는 본 공연의 하이라이트인 최종 결승 3팀 크레즐, 포르테나, 리베란테의 팀별 무대들이 펼쳐졌다.

크레즐은 ‘¡Corre!’, ‘Faith’ 등의 곡들을 열창하며 특유의 크레즐만의 에너지가 돋보이는 활기찬 무대를 꾸몄다.

이어 준우승팀인 포르테나는 ‘Buona Fortuna‘와 ' 'Demain n'existe pas'를 노래했다.

우승팀인 리베란테는 'Altrove e qui'와 ‘Fría como el viento’ 선곡하여 우승팀다운 내공을 보여주었다.

또한, 리베란테와 포르테나는 최근 발매한 신곡 'Shine'과 'Miracle'을 관객 앞에서 깜짝 선보이기도 했다.

'팬텀싱어4' 우승팀 리베란테 / 사진=쇼플레이 제공
'팬텀싱어4' 우승팀 리베란테 / 사진=쇼플레이 제공

이어지는 순서로는 12인의 단체곡 'Splash', '붉은 노을', '여행을 떠나요' 등 신나는 선곡이 돋보였다.

공연 말미에는 크레즐, 포르테나, 리베란테의 팀별 피날레 무대가 이어졌다. 'Kill This Love', 'Neapolis', 'Verita' 세 곡을 공연한 뒤, 세 팀은 다시 무대로 모였다. 출연진은 함께 공연을 꾸린 100여 명의 스태프들을 향한 감사 인사와 함께 "이번 투어를 통해 많이 성장했다는 느낌이 드는데, 모두 관객 여러분들이 저희와 함께 해주신 덕분이라고 생각한다"며 인사를 전했다.

12인의 싱어들은 마지막으로 나의 시작과 끝은 '음악'이라는 메시지를 담아 Il Divo의 'Musica'를 선곡해 본공연을 마쳤다. 공연이 끝난 뒤에도 계속되는 관객들의 성원에 힘입어 앵콜곡 '그대에게'를 끝으로 전국투어 대장정의 마침표를 찍었다.

'팬텀싱어4' 콘서트는 오는 11월 24, 25일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진행되는 '팬텀싱어4' 콘서트 Libelante X Fortena - 서울' 공연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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