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0회 베니스 국제영화제 황금사자상 수상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 엠마 스톤, 마크 러팔로, 윌렘 대포 등 출연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아이콘 섹션 초청

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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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장민수 기자] 제80회 베니스 국제영화제 황금사자상 수장작인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의 '가여운 것들'(POOR THINGS)이 부산국제영화제를 시작으로 한국 관객들과의 만남을 준비한다.

'가여운 것들'은 지난 9일 마무리된 제80회 베니스 국제영화제에서 최고 영예인 황금사자상을 수상했다.

작품은 휘트브레드상과 가디언 픽션상을 수상한 스코틀랜드 작가 앨러스데어 그레이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과학자에 의해 생명을 되찾은 젊은 여성 벨라 백스터의 이야기를 다룬다. 베니스 영화제 공개 후 호평을 얻었으며, 로튼토마토 신선도 98%를 기록하고 있다. 

엠마 스톤이 주인공 벨라 백스터로 파격적인 변신을 예고해 많은 화제를 모았다. 또한 할리우드 대표 배우인 마크 러팔로와 윌렘 대포 등이 함께 호흡을 맞췄다.

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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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출은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이 맡았다. '더 랍스터', '킬링 디어' 등 독특한 소재와 비주얼, 개성 강한 스토리텔링으로 거장 반열에 오른 감독이다. 

'더 랍스터'로 68회 칸영화제 심사위원상, '킬링디어'로 70회 칸영화제 각본상 등을 수상했으며, 엠마 스톤과 호흡을 맞춘 전작 '더 페이버릿: 여왕의 여자'로 영국 아카데미 7관왕, 크리틱스 초이스 3관왕, 베니스 국제영화제 심사위원 대상 등을 휩쓸기도 했다. 

한편 '가여운 것들'은 내달 4일 개막하는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아이콘 섹션에 초청됐으며, 2024년 국내 정식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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